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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4

“‘다회용기 회수로봇’ 답답해서 못 쓰겠다” 회수 속도 느리고 오작동에 이용 꺼려…기계 옆 쓰레기통만 가득 서구청 “내달 속도 향상된 기기 배치…환경보호 차원에서 이해를” 13일 오후 1시께 광주시 서구 농성동의 광주 서구청 1층 로비. 점심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 잔을 즐기러 온 이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다회용기 회수로봇’이 눈에 띄었다. 카페에서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은 뒤, 컵을 회수하고 재활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12월 설치된 로봇이다. 의도는 좋았지만, 정작 이날 점심시간이 끝나가도록 회수로봇을 이용하는 이는 단 한 명도 없었으며 모두 회수로봇 옆에 별도로 설치한 쓰레기통에 컵을 버리고 있었다. 회수로봇이 너무 느려서 도저히 이용할 마음이 안 든다는 것이다. 서구청을 비롯해 광주지역 공공기관에 설치된 다회용기 회수로봇이 .. 2023. 2. 14.
“우리 후손들 위해 환경 지킴이 계속 하겠다” 탄소중립 실천 연극 선보인 해남군 주민들 50대부터 80대까지 20여 명 3달 간 맹연습 평소에도 환경보호 앞장 “선한 영향력 실천” 다음 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해남군 어르신들이 나섰다. 해남군은 지난 10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탄중일기&탄포세대의 꿈’연극을 열었다. 행정안전부 탄소중립 실천 마을·커뮤니티 조성사업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해남군 4개 아파트 (주공1차, 하늘연가, 다우아르미안, 백두3차아파트) 주민 24명이 참여했다. 이날 인터뷰를 맡은 다우아르미안 아파트의 이묘순(66) 씨는 “탄소중립에 대한 활동은 이전부터 꾸준히 해왔다.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위해 건강한 지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씨는 평소에도 자식들과 손주들을 보면 꼭 건강한 지구.. 2022. 12. 30.
‘드림웨이브’ 김승훈 대표 “광주형 플리마켓 만들어 청년 창업자 도울 것” 플리마켓 운영 비영리단체 좋은 제품 만들고도 유통망 없어 애로 겪는 상인 위한 장터 참가비 없는 ESG 경영…내달 25일 문화전당서 두번째 장 “광주에 ‘큰판’ 한번 차려 보겠습니다.” 청년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야외 판매장터인 플리마켓을 기획, 운영하는 청년들이 있어 화제다. 김승훈(33)씨가 대표로 있는 ‘드림웨이브’는 뜻이 맞는 청년 5명이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다. “청년 창업자들은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정작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거나 유통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모든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까지 내몰렸는데 청년 창업자들 또한 이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죠. 드림웨이브는 서울의 ‘도깨비 야시장’처럼 ‘광주형 플리마켓’을 만들고자 모였습니다.” 드림웨이브는 예.. 2022. 5. 30.
광주기후비상협 회원들과 ‘줍깅’…20리터 종량제 봉투 순식간에 ‘가득’ ‘지구의 날’ 광주기후비상협 회원들과 걸으며 쓰레기 줍는 ‘줍깅’ 해보니 화단에 페트병·일회용 커피잔 등 수북…종량제봉투 10개 20분만에 동나 광주 작년 생활쓰레기 하루 468t…코로나 여파 재활용품도 하루 98t 달해 환경단체 기후 위기 극복 퍼포먼스도…지구 살리기 작은 실천 공감 필요 “기후위기 극복 함께 해요” “이렇게 빨리 종량제 봉투가 가득 찰 줄 몰랐어요. 봉투가 더 필요할 것 같네요.” 22일 오후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 주변에서 ‘줍깅’에 나섰던 광주시 기후비상협의회 회원들이 당황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 ‘줍깅’은 ‘쓰레기 줍기’와 ‘조깅’의 합성어로 일정 장소를 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이다. 애초 스웨덴에서 이삭을 줍다(plocka up)와 조깅(jogging)을 ..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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