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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9

쏟아지는 정치 폐현수막…재활용 방안은 ‘막막’ 장바구니·앞치마 등으로 재탄생해도 활용도 낮아 애물단지로 광주 폐현수막 매년 600여t 폐기…친환경 현수막 활성화 필요 국민의 대표를 뽑는 22대 총선이 끝나고 광주·전남 곳곳에 걸렸던 정치현수막들이 ‘골칫덩이’로 남았다. 광주·전남에서 수거된 폐현수막의 대부분은 소각처리돼 온실가스와 발암물질을 배출하고, 일부는 마대자루, 에코백 등으로 재활용하지만 수요가 없어 재활용률은 극히 미비하기 때문이다. 17일 광주시·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4 총선 기간(3월 28일~4월 9일) 광주·전남에 게시된 선거운동용 현수막은 광주 854매, 전남 2084매에 달한다. 여기에 선관위가 투표 안내를 위해 게시한 현수막도 광주 454매, 전남 1402매에 달한다. 최근 3년간 광주 자치구에 걸린 뒤 폐기물 처리.. 2024. 4. 18.
우리에게 남은 시간 - 최평순 지음 ‘인류세’라는 말이 있다. ‘인류세’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전 지구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뜻하는 새로운 과학 용어다. 인간의 활동으로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바다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떠다니고 신종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다. 인간의 문명과 자본주의로 인해 생겨난 환경훼손의 대가를 치러야만 하는 현재 인류 이후의 시대를 인류세라 칭한다. 인간이 지구를 파괴하는 시대,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환경 다큐멘터리 PD 최평순이 펴낸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다큐 제작을 위해 전 세계를 다니며 만난 인류세를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1장 ‘소행성은 쳐다보지 마!’에서는 과학사회학자와 심리학자를 만나 기후 위기와 과학 지식에 무관심해지고 불신하게 된 사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장 ‘대중의 .. 2023. 12. 9.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 20년째…85마리 지리산 누벼 지리산국립공원 천연기념물 반달가슴곰 85마리 활동 확인 복원사업 20년째 맞아 수 늘리기 앞서 적정 두수 관리 중요 지리산국립공원에 100마리에 달하는 반달가슴곰이 사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적정 두수에 맞는 복원사업계획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은 지리산국립공원에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 85마리가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천연기념물 329호인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시행한 지 20년째 되는 해이다.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 가운데 69마리는 야행에서 4세대에 걸쳐 태어난 곰이다. 나머지 16마리는 복원을 위해 정부가 방사했다. 85마리 가운데 31마리는 위치 추적기 등을 이용해 위치와 활동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54마리는 장비를 부착할 수 .. 2023. 12. 6.
“기후위기 극복, 작은 것부터 실천해요” 광주 동아여중 탄소중립 실천 ‘Net Zero Day’ 개최 그린 클래스 만들기·그린 잡 페스티벌·환경 특강 등 다채 광주는 올해초 극심한 강우부족과 여름철 기록적인 폭우·폭염 등 이상기후를 겪었다. 매일같이 울리는 재난문자에 기후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턱끝까지 차오르면서 교육현장에서도 탄소중립 실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학교법인 낭암학원 동아 여자중학교는 지난 17일 교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Net Zero Day’(탄소중립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동아여중은 광주 중등학교 중 유일하게 2023학년도 교육부 주관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선정된 학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린 클래스 만들기’와 탄소중립 연극 관람, 그린 잡 페스티벌,..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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