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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20

냉난방비·식품비 지원…할머니들 “경로당이 최고 피서지” [폭염 속 광주 도심 경로당 둘러보니] 계림동 유림경로당 등 11곳 할머니들 TV 보거나 담소 나눠 할아버지들은 광주공원 등서 바둑·장기 두며 ‘망중한’ 즐겨 “여초현상에 가고 싶어도… 남성 경로당 별도 운영했으면” 18일 오후 3시 광주시 동구 계림동 ‘유림경로당’에선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경로당이 자리잡은 주택가 골목 공기는 장맛비 때문에 후텁지근했지만, 10평(35㎡) 남짓한 경로당 안은 최신식 에어컨이 쉴 새 없이 찬 공기를 내뿜어 쾌적했다. 이곳에서 60~80대 할머니 20명은 화투 놀이를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며 무더위를 날려 보내고 있었다. 선풍기에 바람을 쐬며 안마의자에 누워 피로를 푸는 할머니도 보였다. 할머니들은 “구청에서 냉방비를 지원해줘서 오갈 데 없는 우리가 호사를 .. 2022. 7. 20.
광주·전남 전력판매량 ‘최악 폭염’ 2018년 기록 넘었다 올해 1~5월 판매량 전년비 5.9% 증가 ‘역대 최대’ 2018년 최대치 경신…이른 더위·코로나 완화 영향 산업용 7% 늘고 자영업자 일반용 5.4% 증가 전국 역대 최대전력수요 경신…한전, 대책기간 운영 코로나19로부터의 경기 회복세와 이른 더위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1~5월) 광주·전남 전력 판매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6월의 열대야’가 나타날 정도로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앞서 7일 하루 최대 전력수요는 이미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한국전력 ‘5월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올해 1~5월 누계 전력 판매량은 1835만㎿h(메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101만㎿h)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주 전력 판매량은 363만㎿h에서 374만㎿h로 2.8% 늘었고, 전남은 .. 2022. 7. 12.
“물 아껴주세요” 광주 주요 식수원 저수량 ‘뚝’ 지속되는 가뭄으로 광주 주요 식수원의 저수량이 크게 떨어지면서, 수돗물 수질 저하와 공급 차질 등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례적으로 시민에게 절수실천까지 당부하고 나섰지만, 큰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당분간 식수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부터 강수량이 평년에 크게 못 미치면서 광주 식수 공급원인 동복댐, 주암댐 저수량이 평년의 절반 이하로 내려갔다. 광주 식수 공급량의 60%를 책임지는 동복댐은 지난 6월까지만해도 62%대를 유지하던 평균 저수율이 이날 현재 23%에 불과하다. 나머지 40%를 담당하는 주암댐의 현재 평균 저수율도 24%대로 뚝 떨어진 상황이다. 이달 중순까지도 제대로 된 비가 내리지 않으면, 저수율이 20% 미만으로 떨어.. 2022. 7. 11.
광주·전남 펄펄 끓는다 … 7일째 폭염 특보 온열질환자 속출…닭·돼지 등 4500여마리 폐사 함평만·득량만 등 고수온 주의보에 양식장 ‘긴장’ 당분간 폭염 지속…무더위 쉼터 등 대책 마련 분주 광주·전남이 무더위로 ‘펄펄’ 끓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6일 현재까지 7일 동안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가축 폐사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광주·담양·나주·화순 4곳에 폭염경보가 발효됐으며, 전남 19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보더라도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광주 4명, 전남 4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30일 이후 온열질환자가 21명 급증하기도 했다. 가축 피해도 불어..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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