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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10

전남 인구 180만명 붕괴…수도권 집중에 ‘백약이 무효’ 인구정책·정주환경 개선 등 대책에도 청년들 일자리 찾아 떠나 2차 공공기관 이전·지방 도시권 강화 등 균형발전 속도 높여야 180만명 선마저 무너졌다. 213만명(2000년)이던 전남 인구가 10년 만인 2010년(191만 8000여명) 200만명 선이 깨졌고, 이후 6년 만(2017년·189만 6000명)에 190만명 선이 깨진 뒤 올해 180만명(3월 말 기준) 선이 붕괴된 것이다. 반면, 수도권 인구는 지난 2019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인구(5184만 9861명·12월 말 기준)의 50%(2592만 5799명)를 돌파한 뒤, 올해 50.8%(2603만 3235명·3월 말 기준)에 이르는 등 수도권 집중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무현 정부 이후 추진했던 균형발전 정책의 중단 등 정부의 .. 2024. 4. 2.
“섬 지역 콘텐츠 활용해 지역 소멸 대응합니다” 해비타트 학생동아리 CCYP, 고흥 어촌체험캠프 진행 취도 특산물 ‘굴’ 이용 마을 캐릭터 제작·마을 정비 등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민과 교류…인구 감소 해결방안 모색 남도 끝자락, 인구 295명의 작은 섬 ‘취도’(고흥군 포두면 오취리)가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대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노후된 마을을 정리하고, 주민들과 함께 직접 굴을 채취하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청년과 주민들의 교류를 통해 사라져가는 섬을 살리는 캠프가 고흥군 오취리 일대에서 열렸다. 한국해비타트 학생동아리 CCYP는 지난 10~12일 고흥군 포두면 오취리 일대에서 동계 어촌체험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류민수(34) 지역자산화협동조합 어촌앵커조직 선임팀장은 서울에서 고흥으로 내려와 캠프를 기획·진행하면서 진정한 공동.. 2024. 1. 15.
전남도민 “늙어가고 결혼 안 하고 혼자 살아간다” 전남에서 20~24세 구간의 인구가 계속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 반면 60~64세 남성, 50~59세 여성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34세 구간은 순유출되고 35세 이상은 순유입되는 등 전남의 인구구조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어 대학의 질적 향상, 취업 가능 기업 유치 및 육성 등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이 9일 발표한 정책 정보 8호 ‘전남 인구·가족 변화 및 시사점’에 따르면 전남의 인구는 지난 2003년까지는 20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2004년부터 200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이후 현재는 180만명대로 추락했다. 젊은 인구의 이탈이 무엇보다 결정적이었다. 지난 2022년 자료에서는 20~24세 남성과 여성이 각각 4.3%, 6.2%가 전남을 떠났다. .. 2024. 1. 9.
김영록 지사 “지방 소멸 극복 위해 이민청 설립을” 전남·경북도, 국회서 공동 세미나…광역비자 도입 등 역설 외국 인력 유치 필요성 주장…전남교육청, 글로컬 교육 확대 등 제안 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광역비자 도입, 지방대학 지원, 농촌지역 인구감소에 적응하기 위한 실효적 전략 등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는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법무부 산하 이민청 설립과 광역비자 전면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지방은 인구감소로 노동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며 “외국인력 유치를 위해 법무부 산하에 이민청을, 광역에는 인구청년이민국, 기초에는 인구청년이민과를 신설하고, 중앙과..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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