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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규4

흑백에 숨겨진 수많은 이야기들, 김종일 정송규 2인전 ‘존재의 형이상학, 흑과 백의 서술’ 7월30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 “하나의 주제로 천착해온 작가 진심 만나보길…” 홍익대와 조선대 미술학과 재학 시절부터 알고 지냈으니 60여년에 달하는 인연이다. 당시 ‘나우회’에서 활동하며 전시회를 열기도 했지만 이 후 각각 구상과 비구상 작업에 몰두하면서 함께 작품을 선보일 기회는 없었다.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한 원로 작가 김종일(80·전남대 명예교수), 정송규(77·무등현대미술관장) 화백의 2인전은 그래서 반갑고 의미있다. 특별기획전 ‘김종일·정송규-존재의 형이상학, 흑과 백의 서술’전(7월30일까지)은 두 사람의 단색화 작품을 집중적으로 펼쳐보이는 기획이다. 화려한 색감의 그림과 달리 검은색과 흰색이 주는 묵직한 정서는 작품 앞에서 한참을 몰입하게 만든다. .. 2022. 6. 9.
정송규 화백전 ‘삶을 드로잉하다’ 4월 24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 ‘샘물처럼 솟아나는 감각의 흔적’, ‘살아있는 감각의 기쁨’. 붓을 늘 놓지 않는 노(老) 작가는 드로잉을 이렇게 표현했다. 드로잉을 할 때면 “개울물이 흐르듯 나의 감성은 살아있었다”고도 적었다. 정송규 화백이 드로잉 작품만을 모은 전시회를 오는 4월 24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정 화백은 지난해 작품 세계를 조명한 책 ‘정송규와 색점 추상-환희를 향한 시간과 기억의 미학(JUNG SONG KYU AND COLOURED DOTS)’을 통해 지금까지의 화업을 갈무리하고, 3부에 걸쳐 대규모 기획전을 열었었다 ‘오늘이 기적입니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주제로 회화 작품을 선보였고 1200여점의 드로잉 작품을 내건 ‘드로잉’(Drawing)전도 개최했다. ‘삶을 .. 2022. 3. 31.
정송규 작가 화업 ‘색점추상’ 출간…“더욱 열심히 자유롭게 그리라는 응원” 화가에게 작품은 자신의 삶의 궤적이다. 스스로 작품을 들여다 보며 공부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도 좋지만 전문가의 시선으로 작품 세계를 조명받는 건 작가에게 의미있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칠순이 넘은 정송규(77·무등현대미술관장) 화백을 다룬 책 ‘정송규와 색점 추상-환희를 향한 시간과 기억의 미학(JUNG SONG KYU AND COLOURED DOTS)’의 출간은 작가에게 “앞으로 남은 시간, 더욱 열심히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격려와 응원을 전하는 탐구서가 됐다. 김승환 조선대 미술학과 교수가 제자들과 운영하는 아르테스 시각문화연구소가 지역 작가들을 연구하는 첫 작업으로 정송규 화백의 삶과 작품 세계를 다룬 책을 펴냈다.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하는 경우가 드문 광.. 2021. 2. 24.
정송규 개인전 “작품 속 수많은 점은 내 삶의 흔적” 무등현대미술관, 3월까지 3부 전시 레고·조각보 작업…아카이브 공개 전시장 곁 작업실에서 만난 노(老) 작가는 결국 100호가 넘는 캔버스를 다시 짜 왔다며 웃었다. 작은 점들을 끝도 없이 찍어가는 작업은 만만찮은 공력이 들어 앞으로 대작 작업은 좀 줄이려고 했지만, 지금 작업 중인 ‘만남’ 작품은 아무래도 100호 3개가 이어질 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완성될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다. 정송규(77)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모두 3부에 걸쳐 내년 3월까지 무등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마침 연말 께 조선대 김승환 교수가 정 화백의 작품 세계를 다룬 책도 발간 예정으로 있어 이론적으로 그의 예술 세계를 살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 화백은 지난해부터 ‘마음이 바빠’ 지금까지 작..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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