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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21

‘있을 거 다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묘책만 없네 광주 1913송정역시장·대인시장 등 예산 투입때만 ‘반짝 특수’ 전문가들 “새로운 볼거리·먹거리 등 콘텐츠 없이 일회성 그쳐” 광주지역 일부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투입해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 ‘반짝 활기를 띄었다’가 지원이 끊기면 침체를 반복하고 있다. 22일 광주시 동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5%였던 대인시장 공실율은 2022년 18.6%, 2023년 26.9%로 꾸준히 증가했다. 결국 올 현재까지 총 289점포 중 3분의 1인 98곳이 문을 닫았다. 광주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성공사례로 꼽히는 대인시장마저 상인들은 ‘야시장 행사’ 때만 잠깐 사람이 몰릴 뿐 행사가 끝나면 발길이 끊기고 있다. 침체 일로였던 대인시장은 2009.. 2024. 4. 23.
‘43년 역사’ 북구 운암전통시장 헐고 아파트 짓는다 시설 낡고 공실율 높아 시민 발길 ‘뚝’…상인들 뜻모아 정비사업 32층 규모 주상복합 2동…“활성화 기대” vs “시장 소멸 아쉬워” 43년 동안 전통시장으로 광주시 북구 운암동 인근 주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던 운암시장이 사라진다. 주민 발길이 뜸해져 시장기능이 축소되고 상인들의 수입까지 줄어들고 있어 시장건물 등을 허물고 공동주택을 짓는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전통시장을 재개발하는 정비사업은 광주지역에서는 처음이라는 것이 북구의 설명이다. 3일 광주시 북구에 따르면 조만간 북구는운암시장 정비사업을 광주시에 추천할 예정이다. 광주시 북구 운암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운암시장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올해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 추진위는 운암시장 건물 1개동(지하 1층~지상 3층·대지.. 2024. 4. 4.
좌판에 막힌 소방로·고장난 비상벨…여전한 화재 위험 서천시장 화재 계기 광주 7개 전통시장 돌아보니 말바우시장 비상소화장치함 쓰레기에 묻히고 개폐기 작동 안돼 남광주시장 스티로폼 쌓아두고 양동시장 LPG가스통 관리 허술 24일 오전 10시께 북구 우산동 말바우시장. 입구에서부터 비상소화장치함 문을 가로막은 불법 투기 ‘쓰레기 산’이 눈에 들어왔다. 소방용 호스가 담긴 장비함 또한 문 앞에 인근 점포 상인이 쓰던 손수레가 놓여 있어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시장 곳곳에는 상인들이 쌓아 놓은 불법 투기 쓰레기를 비롯해 불이 옮겨붙기 쉬운 스티로폼 박스, 골판지 상자 등이 쌓여 있었다. 각 점포마다 비치된 소화기에 현수막, 전선 등을 걸어 놓거나 아예 치워버린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화재 시 연기를 빼내기 위해 설치한 천장·창문 개폐기와 비상벨 등은 아예 누르.. 2024. 1. 25.
대형마트 의무휴무 폐지…소상공인 “어찌 살라고” 울상 광주 의무휴무 적용 대상 대형마트 10곳·준대규모 점포 8곳 “경기 침체로 시장 다 죽어가는데…또 타격” 중소상인들 반발 정부가 12년 동안 유지해온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폐지 방침을 밝히자 광주지역 중소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광주 등 호남권에선 10가구 중 6가구 이상이 동네 슈퍼마켓과 전통시장에서 식품을 구매한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전통시장·소형마트 의존도가 높아 지역 소상공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받는 대형마트는 총 10곳과 준대규모점포(SSM)는 8곳이다. 이들 업체는 2012년부터 유통산업발전법의 의무휴업 규제에 따라 한달에 2회씩 휴일에 문을 닫았다. 십년동안 지속적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의 목..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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