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행44 [남도 4계] 푸른 바람이 불어오는 곳, 무안 송계 솔바람 숲길 해변 따라 걷는 힐링 숲길‘걷고 싶은 전남 숲길’ 선정가족 피서지로도 주목비가 오락가락하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기분마저 들쑥날쑥이다. 이럴 날씨에는 불쾌지수를 낮추고 감성 지수를 올리는 여행이 필요하다. 요즘같은 장마철에 날씨와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는 여행지로 바다만큼 좋은 곳이 없다. 시원하게 펼쳐진 해변에 푸른 숲길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여름 피서지로 인기 많은 전남 무안에 ‘솔바람 숲길’로 불리는 길이 있다. 바다와 숲의 매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무안 송계해변이다.‘솔바람 숲길’, 이름만 들어도 탁 트인 푸르른 길이 연상되는 이곳은 청정 갯벌이 펼쳐진 무안 해제면 송석리 갯마을에 있다. 무안을 대표하는 도리포 해수욕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해안가 숲길로 키다리 소나무들이 해안을 따라 1킬.. 2024. 7. 20. 쑥섬, 바다에 수국을 띄우다 고흥군 봉래면 애도마을…5년 연속 ‘찾아가고 싶은 섬’수국 등 다양한 꽃 감상…등대 일몰 등 섬 관광 만끽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서 배로 3분…전국 관광객 몰려꽃과 바다가 어우러져 잠시 세상 시름을 덜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인 고흥 쑥섬은 수국이 만개해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고흥군 봉래면 애도마을에 있는 쑥섬은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 5년 연속 ‘찾아가고 싶은 섬’,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 그리고 ‘전남 1호 민간정원’이 있는 섬으로 섬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다.수국의 아름다움과 향기로운 꽃내음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이다.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배로 3분이면 쑥섬에 갈 수 있고, 오전 7시 30분부터 하루에 9번 배편을 이용해 섬에 들어갈 수 있다. 관광.. 2024. 6. 30. [남도 투어-다도의 멋 찾아 茶 여행] 진하게 우려낸 ‘자연’ 茶향따라 남도 유람 해남 대흥사·강진 백련사·보성 다원 등 ‘차의 성지’찻잎 수확부터 덖어내기·건조 등 각기 전통방식 따라푸르른 자연 속 템플 스테이·찻잎 따기 체험 등 다채차 끓는 소리·향기·빛깔·맛·온도 등 오감 느끼며 힐링‘차를 만드는데 있어 정성을 다하고, 보관함에 있어 건조해야 하며, 마시는데 있어서는 청결해야 한다.’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는 15세에 출가하고 승려가 되면서 선사 주변에 차 나무를 심어 차를 마셨다고 전해온다. 초의선사가 전하는 ‘다도(茶道)’는 참선이었다.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소치 허련 등과 폭넓은 교유를 가지며 우리나라의 다도를 정립해 나갔다. 한국 차의 성지로 불리는 해남 대흥사를 비롯해 강진 백련사, 보성의 다원 등 차의 고장 남도의 곳곳을 둘러본다.◇살청·유념·건조 아.. 2024. 6. 19. [남도 4계] 유채꽃 보러 장흥 선학동마을로 오세요 5월 유채꽃 ‘만발’…나들이객으로 ‘북적’가 머문 선학동마을문학길과 어우러진 설레는 꽃길 여행“남도 땅 장흥(長興)에서도 한참 들어간 회진(會鎭)이라는 곳에서 버스를 내린, 나이는 쉰 살 정도이고 피곤기가 어린 표정과 허름한 몰골을 지닌 한 사내가 선학동 쪽으로 급히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내는 해 안으로 선학동을 보겠다는 일념뿐이다. 선학동과 선학동을 감싸안고 뻗어 내린 물 건너 산자락을, 그 선학동 산자락을 거울처럼 비춰 올릴 선학동 포구의 만조를 놓치지 말아야 했다.” - 고 이청준 작가 중장흥 회진에서 마지막 산모퉁이를 올라서서 다시 오른쪽으로 길게 뻗어 들어간 포구의 물길이 시원하게 펼쳐진 곳. 장삼자락을 길게 벌려 마을을 싸안은 모습이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 신비스런 선학(仙鶴)의 자태를 .. 2024. 5. 21. 이전 1 2 3 4 ··· 1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