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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그린 국악-시즌1’ “전통 가무악희 통해 환경위기 성찰” 산조 합주·이면가락 연창 판소리 3·1절 기념 ‘기미독립, 가무악희’ 타악 앙상블·판소리 합창 등 다채 독일 예술가 앨런 손피스트의 ‘자연경관과 함께 일하기’는 빈 전시장에 검은 사목(死木) 여러 개를 빙 둘러놓은 것이 전부다. 죽은 나무들은 관람객을 향해 가지를 뻗고, 환경파괴에 몰지각했음을 질타하는 듯 하다. 이같은 생태 예술은 1960년대 독일 예술가들이 주축이 돼 창작해 왔지만 인류세의 전 지구적 위기와 맞물려 회화, 비디오 아트 그리고 음악까지 장르를 확장하고 있다. 음악을 매개로 자연보호에 대한 의미를 환기하는 생태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전남도립국악단(단장 명창환)이 3월 23일까지 선보이는 ‘그린 국악- 시즌 1’이 바로 그것. 현대사회의 화두로 떠.. 2024. 2. 5.
전남도립국악단, ‘아버지가 집에 와 계신 날 같은, 국악’ 2·9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전남도립국악단이 ‘아버지가 집에 와 계신 날 같은, 국악’이라는 주제로 오는 2일, 9일 이틀에 걸쳐 오후 4시 남도소리울림터에서 다른 컨셉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일에는 기악부 정기공연 ‘지휘자 없이, 악보 없이 키 큰 나무숲’이 펼쳐진다. 기악부 단원들이 1년간 공동창작한 작품을 연주하며 악보, 보면대, 지휘자 없이 추임새와 발림을 곁들이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소리를 기어다니듯 표현하는 ‘국악 관현악 산조합주’가 막을 올린다. 이어 컨템포러리 시나위 합주 ‘내가 보이거든 울어라. Hunger Stones’도 감상할 수 있다. 기후위기를 음악을 매개로 성찰하고 문명의 기로를 고민하는 공동창작곡. 이외 ‘우리악기 톺아보기’, 모음곡 합주 ‘남도 프론티어’, ‘자작나.. 2023. 11. 26.
전남교육청, 학교 찾아가는 예술체험 운영 12월까지 실시 전남지역 학생들의 예술감성 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역의 예술단체와 협력해 오는 12월까지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체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움직이는 가무악희 ‘깍지 손 국악’을 25개교를 대상으로 선보인다. 작품은 지난 2021년 시작됐으며 남도민요, 국악동요와 입춤소고, 부채춤 등으로 구성됐다. 또 ‘악의 연대기’ 사물공연, ‘신바람 메나리’ 기악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종료 후 학생들은 예술인들로부터 민요, 버나돌리기, 강강술래, 죽방울 놀이 등 전통 연희를 배울 수 있다. 회화·공예·문인화 등 지역 작가의 작품 10~2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움직이는 미술관 ‘함께하는 미술터’도 20개교에서 .. 2023. 7. 14.
국악, 시민 속으로 ‘한걸음 가까이’ 전남도립국악단,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2’ 지구온난화 등 사회 화두 담아…실내악·판굿놀이 등 다채 6월3일~8월까지 매주 토요일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 국악이라고 하면 자칫 고리타분하고 오래된 전통음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오늘의 국악은 트렌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시대의 문제에도 천착한다. 전남도립국악단이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2로 돌아온다. 오는 3일부터 8월말까지(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도립국악단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즌2에 대한 프로그램 소개와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류형선 예술감독은 “‘그린 국악’은 보다 예술적이고 대중적인 국악으로 21세기 감수성을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오늘날 ..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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