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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2’
지구온난화 등 사회 화두 담아…실내악·판굿놀이 등 다채
6월3일~8월까지 매주 토요일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
국악이라고 하면 자칫 고리타분하고 오래된 전통음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오늘의 국악은 트렌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시대의 문제에도 천착한다.
전남도립국악단이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2로 돌아온다.
오는 3일부터 8월말까지(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도립국악단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즌2에 대한 프로그램 소개와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류형선 예술감독은 “‘그린 국악’은 보다 예술적이고 대중적인 국악으로 21세기 감수성을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오늘날 전 지구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성찰하고 이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는 차원에서 ‘그린국악’이라는 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작품 속에 그러한 문제의식을 투영하는 내용을 담았다”면서 “오늘의 세기를 가장 과학기술문명이 발달한 시대라 하지만 그만큼 폐해 또한 많기 때문에 문명 성찰적 요소 또한 가미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도 다채롭고 흥미롭다.
먼저 6월은 ‘일상에서 노는 이야기’, ‘미래가 기억할 만한 ‘오늘’의 전통’, ‘그린국악의 비단길’ 등각각 소주제를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전래 영야 놀이노래’, 설장구춤 ‘산홍’, 삼도사물놀이를 비롯해 국악 실내악, 이면가락 판소리, 판굿놀이 등이 펼쳐진다.
판소리합창, 가야금병창 2중주, 국악 실내악, 가야금 합주, 진유림류 입춤소고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6월 24일에는 단오를 맞아 최근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젊은 줄광대 남창동 청년 명인을 초청해 화려한 줄타기를 선보인다.
7월은 ‘삶에 대한 공감의 깊이, 그리고 이면을 그리는 소리’, ‘흐를수록 깊어지고 넓어지는, 물 흐르는 내력’, ‘광대의 정원에서 부채춤 추는 무희들’로 이루어져 있다.
진행될 프로그램은 이면가락 연창 판소리, 가야금 병창, 컨템포러리 아쟁산조, 버꾸춤, 타악 앙상블, 국악관현악 합창, 채상 설장구놀이, 부채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7월 29일에는 무용특집으로 지난 2022년 정기공연 작품으로 첫 선을 보인 ‘초연: 산이 다한 곳, 구름 한 송이’를 다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8월에는 남도소리울림터 기획공연 외에도 국악을 모티브로 한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당신이 답이다’ 시즌 3이 진행된다. 한국사 일타강사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나와 당신의 오늘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를 주제로 강연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먼저 6월은 ‘일상에서 노는 이야기’, ‘미래가 기억할 만한 ‘오늘’의 전통’, ‘그린국악의 비단길’ 등각각 소주제를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전래 영야 놀이노래’, 설장구춤 ‘산홍’, 삼도사물놀이를 비롯해 국악 실내악, 이면가락 판소리, 판굿놀이 등이 펼쳐진다.
판소리합창, 가야금병창 2중주, 국악 실내악, 가야금 합주, 진유림류 입춤소고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6월 24일에는 단오를 맞아 최근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젊은 줄광대 남창동 청년 명인을 초청해 화려한 줄타기를 선보인다.
7월은 ‘삶에 대한 공감의 깊이, 그리고 이면을 그리는 소리’, ‘흐를수록 깊어지고 넓어지는, 물 흐르는 내력’, ‘광대의 정원에서 부채춤 추는 무희들’로 이루어져 있다.
진행될 프로그램은 이면가락 연창 판소리, 가야금 병창, 컨템포러리 아쟁산조, 버꾸춤, 타악 앙상블, 국악관현악 합창, 채상 설장구놀이, 부채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7월 29일에는 무용특집으로 지난 2022년 정기공연 작품으로 첫 선을 보인 ‘초연: 산이 다한 곳, 구름 한 송이’를 다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8월에는 남도소리울림터 기획공연 외에도 국악을 모티브로 한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당신이 답이다’ 시즌 3이 진행된다. 한국사 일타강사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나와 당신의 오늘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를 주제로 강연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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