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도5 오죽했으면…“꽃구경 오지 마세요” 튤립 100만송이 ‘싹둑’ 신안군, 관광객 차단 고육책 신안군이 튤립축제에 선보이기 위해 정성껏 키운 100만송이 튤립꽃을 싹 잘라버렸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축제를 취소했지만 꽃이라도 보려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안 임자도 대광해변 옆 튤립 단지를 물들인 형형색색의 튤립꽃을 모조리 잘랐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꽃축제 취소에도 꽃을 보려고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꽃송이를 절단해버린 것이다. 튤립축제는 임자도 대광해변 백사장(12㎞) 인근에 100만송이 튤립과 유채꽃 등으로 튤립 단지를 조성하고 11년 째 봄꽃축제를 열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던 대표축제였다. 지난해만 다녀간 관광객이 5만명이 넘.. 2020. 4. 8.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