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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길미술관전시4

생태학적 공간을 매개로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다 우제길미술관 이은영 작가 초대전 19일~11월 5일 ‘에코톤-공존의 이유’ ‘ 서로 다른 경계의 두 식물이 만나는 지점 ’ 을 에코톤이라 한다. 이곳에서는 식물이 만나 어울리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기도 한다. 생명체가 ‘따로 또 같이’ 존재하는 다채로우면서도 역동적인 공간이다. 이은영 작가의 자연은 따로 떨어져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에 인간과의 관계는 늘 연계돼 있으며 뿌리를 매개로 심리적 존재로서의 유대감을 갖는다. 생태학적 공간을 매개로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는 이은영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우제길미술관에서 오는 19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 주제는 ‘에코톤-공존의 이유’. 다분히 철학적이면서도 형이상학적인 주제이지만 서로 다른 생명체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그동안.. 2023. 10. 10.
이인성 초대전, 일상 속 작은 쉼표 ‘케렌시아’ 11월 6일까지 우제길미술관 ‘케렌시아’는 투우 경기장에서 투우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소가 잠시 쉬는 곳을 의미한다. 사전적으로 애정, 애착 혹은 귀소본능을 뜻하는 단어이며 최근 현대인들 사이에서는 마음을 쉴 수 있는 대피소나 아지트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이인성 케렌시아 특별초대전’이 오는 11월6일까지 무등산 자락 우제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감각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이 인상적인 기존 스타일의 작품 이외에도 완성형 작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가벼운 제스처로 작업한 작품 등 28점을 선보인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이 작가 역시 보통 사람들처럼 스스로의 모습과 함께 자신과 가까운 주변에 눈길을 보내고 마음을 주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작업에 변화를.. 2021. 10. 26.
우제길 화백 기획전 ‘색한지가 가을을 부르다’ 10월4일까지 우제길미술관 ‘오방색, 한지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크고 작은 다채로운 한지가 겹쳐지고, 이어지며 만들어내는 화면은 오묘하다. 다양한 색들이 자연스레 서로 스며들며 숱한 표정을 만들어내고, 마치 수묵화의 은은한 번짐처럼 편안한 기운을 전한다. 선배 작가의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해온 우제길 화백이 10여년전부터 진행해온 한지 작품으로 미술 애호가들을 만난다. 무등산 자락 우제길미술관은 오는 10월4일까지 ‘색한지가 가을을 부르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오방색의 색면추상 15점이 나왔다. 한지는 우 화백의 마음을 오래전부터 사로잡았다. 한지야 말로 장인정신의 상징이라고 생각했고, 한지가 전해주는 느낌 자체가 ‘자연’을.. 2021. 9. 3.
우제길미술관, 바자렐리와 함께하는 판화 특별전 7월 15일까지 우제길 화백은 아내 김차순 우제길미술관 관장과 오래전 프랑스 지중해 연안과 프로방스 지역 미술관들을 여행한 적이 있었다. 늘 새로운 작업에 관심이 많았던 그 때 프랑스 판화가 바자렐리 미술관을 방문했다. 아름답고 예술적인 감각으로 잘 세워진 미술관에서 바자렐리의 작품들에 매료되었고 작가의 손자인 삐에르 바자렐리(손자)를 만나 판화 2점을 직접 구입해 두고 두고 감상했었다. 먼 추억을 떠올리며 ‘Victor Vasarely와 함께하는 판화 특별 기획전’을 기획했다. 우제길미술관은 오는 7월 15일까지 빛의 화가 우제길 화백이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바자렐리를 비롯하여 파스칼, 탁상슐레이먼, 오세영, 오이랑, 임병중, 김익모, 곽덕준, 우제길 화백 등 각양각색의 작업을 한..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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