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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강의4

대학 온라인 강의, 학생은 짜증 교수는 답답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역 대학들의 온라인 강의가 지속되면서 학생들과 교수들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학생들은 일부 교수들의 온라인 강의 수준에 불만을 터트리고, 교수들도 익숙치 않은 수업준비와 학생들의 수정요청 등에 피드백을 하느라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학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28일 광주·전남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3월 말까지였던 온라인수업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연장됐다. 상당수 대학이 아예 올해 1학기를 통째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일부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에 유튜브 영상을 그대로 쓰거나 과제만 내주는 등 비교적 무성의한 방식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대학교별 커뮤니티 앱(에브리타임) 중 광.. 2020. 4. 29.
온라인 출석 체크? 댓글 달고 과제 이수해야 인정 <원격수업 Q&A>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의 초·중·고가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함에 따라 교육현장에서는 원격수업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학교 현장에 원격수업이 정규로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상 초유의 일이라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와 광주·전남 교육청이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원격수업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Q&A)으로 풀어본다. Q.온라인 개학에 쓰는 프로그램이 뭔가. A. 교사와 학생이 얼굴을 마주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시중에서 많이 사용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교육부는 한국의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구루미, 미국의 줌(Zoom), MS팀즈 등을 학교의 여건에 맞게 선택하라고 권고했다. 과제를 내거나 학습 자료를 확인하는 건 e학습터, 위두.. 2020. 4. 6.
대학 온라인 강의 장애인 학생엔 무용지물 대부분이 배려 없이 급조 자막도 수어통역도 없어 도우미 없인 수강 불가능 시각장애학생인 A씨는 조선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위한 조치로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강의 때문에 애를 태우고 있다. 오로지 교수 음성에만 의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툭하면 자주 끊기는데다, 혼자서는 시각 장애로 끊긴 부분을 다시 찾아 듣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A씨는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추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수업 환경이 전혀 갖춰지지 않아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너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생으로 약시 장애를 앓고 있는 B씨도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사용하더라도 강의 외에 첨부된 도표나 그래프 자료를 읽는데는 해당 프로그램 지원이 이루지지 않다보니 수업을 따라가는 데 어려.. 2020. 3. 19.
개강 연기된 학생들의 하루…오전 11시 기상 ‘집콕’ 게임·온라인 수강 [개강이 연기된 대학생 김군의 하루] 전남대 2학년생인 김대학(21·가명)씨는 지난 금요일 오전 11시께 침대에서 일어났다. 평소대로라면 금요일은 늦잠은커녕, 아침도 거르고 움직여야 할 정도로 바쁜 날이다. 올해에는 들어야 할 과목이 많아 첫 수업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잡아놓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강이 늦춰지면서 늦게 자고 오후에야 일어나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다. 침대·거실·컴퓨터 게임만 하면서 집에만 있다 보니 부모님도 은근히 싫은 기색을 내비쳐 모처럼 같은 과 동기와 외출 약속을 잡았다. 온라인 강의에 필요한 수업 교재도 살 겸 집을 나섰다. 시내버스로 학교에 도착, 구내서점이 있는 학생회관까지 걸어가는데 예전 캠퍼스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곳곳에 핀 매화꽃 주변에는 학생들보다 마스크를 쓰고 ..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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