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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10

‘화약고’ 여수산단 악순환 언제까지 ‘3명 화재사망’ 작업 전 잔여 화학물 제거 소홀 등 기본수칙 안지켜 2013년 대림산업 사고와 유사…노동청 허술한 안전 점검도 문제 최근 5년 화재 29건·안전사고 희생 10명¨재발 방지 대책 세워야 3명의 사상자를 낸 여수국가산단 유기화학제품 제조업체 폭발사고와 관련, 안전관리 소홀이 빚은 또 하나의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노동계에서는 특히 17명의 사상자를 낸 2013년 여수산단 내 대림산업 폴리에틸렌 공장 폭발사고와의 유사성 등으로 ‘제 2의 대림참사’라고 지적하며 반복되는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청의 허술한 안전 점검으로 참사가 반복되는 데 따른 책임론도 제기하고 있다. 산단 내 300개가 넘는 공장 대부분이 위험물질을 취급, 자칫 대형 사고.. 2021. 12. 16.
여수산단서 화재 사망 노동자 3명, 하청업체가 고용한 일용직이었다 “도급업체 직원 2명인 영세회사…위험의 외주화” 비난 지난 13일 여수 A유기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과 관련, 하청업체가 고용한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위험한 업무를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작업을 맡은 B플랜트 회사는 고작 직원이 2명에 불과한 영세한 회사인데다, 일용직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작업 전 안전교육, 안전조치 여부를 제대로 갖추는 기업들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노동청과 경찰은 해당 작업이 전문 자격을 갖춘 업체가 진행해야 하는 지, 도급업체가 기본 자격을 갖춘 업체인 지를 확인중이다. 14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남청 과학수사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이날 전남 여수시 주삼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사고 현장인.. 2021. 12. 14.
광주·전남 국가산단서 5년간 2060개사 떠났다 최근 5년 동안 광주·전남지역 국가산단을 떠난 업체가 2000개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2017년 1월~20201년 8월) 광주·전남 국가산업단지 입주계약을 해지한 업체는 광주 1247개·전남 813개 등 2060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남 산단 해지업체는 전년(69개)보다 33.8%(23개)나 늘어난 91개였다. 올해 8월 기준 해지업체도 29개에 달했다. 반면 광주 해지업체는 2019년 131개→2020년 2개→올 8월 3개 등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5년 동안 신규 입주한 업체는 광주 3563개·전남 1007개 등 4570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광주 신규 입.. 2021. 10. 4.
여수산단 대기오염 개선 권고안 최종 합의 전남도·여수시·대기업·시민단체 환경오염 실태·주민 역학조사 등 민관거버넌스위원회 권고안 추진 여수산단 대기업, 여수시, 전남도, 시민단체 등이 여수산단 민관협력 거버넌스위원회의 권고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9일 “지난 28일 열린 제23차 여수산단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여수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권고안’ 추진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고안은 22차 위원회에서 합의한 것으로,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 실태조사와 주민 건강 역학조사 및 위해성 평가,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운영, 유해대기물질 측정망 설치 등 9개 항으로 이뤄졌다. 거버넌스 위원회는 또 2건의 연구과제 중 하나인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실태조사를 2차로 나눠 여수산단과 그 주변 마을을 우선 추진하기..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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