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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15

세월호 9주기…광주·전남 추모 열기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16일 광주·전남에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물결’의 추모 열기가 절정을 이뤘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과 광주청소년촛불모임이 16일 광주시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한 ‘기억하고 행동하는 광주시민 분향소’에는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304명의 희생자 사진이 담긴 현수막을 보고 아픔을 함께 했다. 추모객들은 노란 리본과 함께 메모지에 추모 글귀를 적어 부스 외부에 걸어 노랗게 물들였다. 이날 오전 10시께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서는 ‘9주기 목포 기억문화제’가 열렸다.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과 선언문 낭독이 진행돼 9년 전 떠난 희생자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 2023. 4. 17.
광주·전남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행사 다채 28일 독립영화관 ‘장기자랑’ 상영 내달 14~16일 민주광장에 분향소 세월호 참사 9주기(4월 16일)를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올해 세월호 추모 슬로건은 ‘안전사회를 향해 손 맞잡고’, ‘끝까지 함께 반드시 진실’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향한 염원을 담았다.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시민상주모임)은 28일 오후 7시 광주시 동구 서석동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영화 ‘장기자랑’을 상영한다. ‘장기자랑’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유가족 어머니들로 구성된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동명 연극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상영 후에는 영화 연출을 맡은 이소현 감독과 상주모임 활동가 추말숙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4월 14일부터 참사 당일인 16일까지는 .. 2023. 3. 28.
슬픔이 아니라, 희망을 얘기할게요 세월호 참사 8주기 손글씨전 유족·봉사자 등 구술 내용 100여 작품에 담담히 담아 광주여성재단 24일까지 ‘그날’의 사건이 없었다면 지금 스물 여섯이 됐을 경빈이 엄마 전인숙씨는 “아이에게 못해 준 것만 자꾸 생각난다”고했다. 태권도를 좋아하는 경빈이를 “억울하게 보내지 말아야한다”고 , “나중에 만날 때 창피한 부모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껏 살아왔다고도 했다. 그녀만이 아니다. 자신들의 이야기가 “슬픔이 아니라, 희망을 이야기하고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이길 바라며 304명 아이들을 기억하는 부모·형제·친구·이웃들의 한결같은 마음이기도 하다. 10일 광주여성재단 3층 북카페 은새암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8주기 손글씨전 ‘그날을 쓰다’ 북토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그날을 함께 기.. 2022. 8. 12.
다시 4월, 세월호 벌써 8년…광주·전남 추모 분위기 고조 기억·약속·책임 맞춰 다양한 행사 준비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다시 돌아온 4월을 맞아 올해 추모 기본 방향을 ‘기억’ ‘약속’ ‘책임’에 맞추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4일 밝혔다. 8주년을 맞는 올해의 기조는 ‘다시 세월호’(기억), ‘생명안전사회를 향한 굳센 연대와 발걸음’(약속),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책임) 등이다. 지난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받은 현수막 200여장을 4월 한 달 동안 게시해 노란빛으로 물들였던 사업은 없어졌지만, 지역민들의 관심과 집중도를 이끌 예정이다. 6일부터 세월호 추모 분위기를 이끌 현수막을 제작해 구별로 4장씩을 게시 할 예정이다. 또 다음날 7일 5·18 민주광장 주변..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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