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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부족10

광주 전남 지난해 최악 가뭄 역대 2위 강우량 896.3㎜로 평년의 64.6% 그쳐…현재도 가뭄 경계 단계 광주·전남지역의 최근 1년 누적 강우량이 역대 두 번째로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9일 발표한 2월 가뭄 예·경보 및 국가가뭄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광주·전남지역 강우량은 896.3㎜를 기록했다. 평년에 비해 64.6%의 비가 내린 데 그친 것으로, 이는 1995년 2월(848㎜) 이후 두 번째로 적은 강우량이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최근 6개월 간 기록을 보더라도 광주·전남 강우량은 평년의 66.8% 수준인 395.5㎜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9일 현재 광주와 13개 전남 시·군에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 ‘경계’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가뭄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는데, 경계 단계의 .. 2023. 2. 12.
광주, 가뭄에 ‘불 끌 물 부족’ 광주천 물로 화재 진압한다 제한급수 소방용수 비상 대책 풍암저수지 등 57개 수원 확보 소방본부, 실전 대비 훈련도 광주천 물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생명수’로 거듭난다. 광주지역에 유례없는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시 불을 끌 소방용수를 광주천 용수로 해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가뭄이 계속될 경우 향후 소방용수도 바닥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광주천 등 ‘자연 수원’과 하수처리장 방류수 등을 활용해 소방용수를 공급하는 가뭄 대응 비상 대책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제한급수가 이뤄질 경우 상수도관이 단수되면 소화전 등에서 소방용수를 끌어올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충분한 양의 소방용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일선 소방서에서 화재 진압 출동 시 운행하는 펌프차(중형 기준)에는 1대당 3t물이 .. 2023. 1. 31.
광주시 수돗물 요금 감면정책, 지난해 11월 전년보다 4억5천만원 줄어 가정용 아파트 절수 참여 높아…요식업·목욕탕 등은 오히려 사용량 증가 광주시가 오는 3월로 예고된 제한급수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요식업소와 목욕탕 등에선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휴무제 도입 등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여전히 일반가정의 55%, 요식업소의 60% 등 절반이 넘는 시민이 사실상 절수운동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대시민 물 절약 캠페인 등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가뭄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수돗물 요금 감면정책을 시행한 결과, 가정용 수돗물 사용량은 감소했으나 상업용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날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내놓은 ‘2022년 11월 사용분 수도요금 감.. 2023. 1. 12.
동복댐 저수율 24%…광주시, 저수조 청소 유예 수돗물 사용량 절감…수질검사 제출 땐 최대 2개월 연장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법’에 따라 상·하반기 각 1회씩 시행하는 대형건축물 등 소유자의 저수조 청소 의무기한을 최대 2개월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극심한 가뭄으로 광주시민의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의 수위가 감소하며서 수돗물 사용량 절감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22일 환경부에 ‘내년 우기까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돗물 공급 위기 지역에 대한 한시적인 저수조 청소 유예’를 건의했으며, 환경부는 적극행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28일 2개월의 범위 내에서 저수조 청소를 유예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저수조 청소 의무기한 연장을 위한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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