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9 ‘사적대화 무단인용’ 김봉곤 젊은작가상 반납 문학동네·창비, ‘시절과 기분’ ‘여름, 스피드’ 회수·환불 지인과의 대화를 무단으로 소설에 인용해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였던 ‘김봉곤 작가 사태’가 결국 작품 회수와 환불, 문학상 반납으로 비화됐다. 작품 내용이 논란이 돼, 이미 팔린 문학 서적을 회수·환불하고 나아가 문학상까지 반납하는 경우는 흔치 않는 일이다. 그만큼 이번 사태의 직접적 원인이 된 사적 대화 도용이 창작의 윤리문제로 무겁게 인식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도서출판 문학동네와 창비는 21일 사적인 대화 내용을 작품에 무단으로 인용해 논란이 된 김봉곤의 모든 소설 작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이미 책을 구매한 독자들에게는 책값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환불 대상 도서는 단편 ‘그런 생활’이 실린 작품집 ‘시절과 기분’(창비)을 비롯해 문학동네.. 2020. 7. 23.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