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문화도시를 가다 <5> 오스트리아 빈…불멸의 음악가 ‘예술의 천국’에 잠들다
아름다운 숲, 성당, 카페…시립중앙묘지 모차르트·베토벤·슈베르트 등 거장들이 잠든 곳 격조있는 왕궁 ‘벨베데레 궁전’ 클림트 작품 소장 ‘국민 건축가’ 오토 바그너, 도시 빈 밑그림 설계 브람스, 요한 스트라우스, 베토벤, 슈베르트, 그리고 모차르트…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는 불멸의 음악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다. 도심번화가인 캐른트너에서 전철을 타고 30분 정도 달리면 나오는 ‘시립중앙묘지’다. 독일어로 젠트랄프리드호프(Zentralfriedhof)로 불리는 이 곳은 면적이 590에이커(2,38㎢)에 달하는 세계 최대 공원묘지로 예술가와 유명인사, 시민 등 33만 여 개의 묘가 들어서 있다. 하지만 시립중앙묘지가 ‘특별한’ 이유는 숲과 나무, 새와 사슴, 다람쥐 등이 어우러진 ‘..
2022.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