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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4

베토벤 첼로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 열린다 첼리스트 허정인 리사이틀 ‘크루저’ 금호아트홀 4월 5일 베토벤 첼로곡들은 첼리스트 사이에서 ‘첼로계의 신약성서’로 불리곤 한다. ‘구약성서’로 불리는 바흐의 첼로 모음곡들과 함께, 베토벤 첼로 곡들이 클래식 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첼리스트 허정인이 4월 5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에서 리사이틀 ‘KREUTZER’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에서 베토벤 첼로 전곡 음반을 발매한 기념으로 마련된다. 연주회는 첼로로 선보이는 크로이처 소나타와 3개의 첼로 변주곡을 연주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소녀 혹은 귀여운 아내를’ 주제에 의한 12가지 변주곡 Op.66’을 비롯해 ‘‘사랑을 느끼는 남자.. 2024. 3. 14.
홍석원 광주시향 예술감독 “지휘 대신 피아노 연주 무대 영광이죠” 31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단원들과 모차르트 실내악 연주 “윤이상 ‘광주여 영원히’ 녹음 의미”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가 피아노 연주자로 무대에 서는 것은 드문 일이다. 특히나 전문 연주자 출신이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오는 31일 광주시향 실내악 시리즈 Ⅱ ‘Quartett in G minor’(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공연에 피아노 연주자로 무대에 오르는 홍석원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홍 감독은 이날 박신영·정수지·최승욱 등 시향 수·차석 단원들과 ‘모차르트 피아노 4중주 1번 G단조’를 연주한다. 공연을 앞둔 지난 11일 홍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전문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관객, 시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 2022. 8. 16.
세계의 문화도시를 가다 <5> 오스트리아 빈…불멸의 음악가 ‘예술의 천국’에 잠들다 아름다운 숲, 성당, 카페…시립중앙묘지 모차르트·베토벤·슈베르트 등 거장들이 잠든 곳 격조있는 왕궁 ‘벨베데레 궁전’ 클림트 작품 소장 ‘국민 건축가’ 오토 바그너, 도시 빈 밑그림 설계 브람스, 요한 스트라우스, 베토벤, 슈베르트, 그리고 모차르트…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는 불멸의 음악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다. 도심번화가인 캐른트너에서 전철을 타고 30분 정도 달리면 나오는 ‘시립중앙묘지’다. 독일어로 젠트랄프리드호프(Zentralfriedhof)로 불리는 이 곳은 면적이 590에이커(2,38㎢)에 달하는 세계 최대 공원묘지로 예술가와 유명인사, 시민 등 33만 여 개의 묘가 들어서 있다. 하지만 시립중앙묘지가 ‘특별한’ 이유는 숲과 나무, 새와 사슴, 다람쥐 등이 어우러진 ‘.. 2022. 3. 7.
카렌-데니스, 이루어 질 수 없던 사랑···선율에 밴 짙은 슬픔 [조현영의 클래식, 영화를 만나다-(2)]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카렌 브릭센 자전소설···매릴 스트립·로버트 레드포드 주연 광활한 아프리카 배경···모차르트 유일 클라리넷 협주곡 클래식이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것은 빈번하지만, 이 음악만큼 원래부터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은 드물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의 2악장이 흐른다. 이름만으로도 영화가 되는 두 배우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출연했던 영화에서 주인공 데니스(로버트 레드포드 분)는 아프리카 케냐까지 축음기를 들고 와서 모차르트를 듣는다. 아직 아프리카를 가보진 못했지만 이 영화 덕에 죽기 전에 꼭 아프리카에 가서 석양이 풀어..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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