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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6

개관 6주년 맞은 광주독립영화관 독립영화 과거와 미래를 묻다 4월 12~14일…기획전 ‘오래된 미래’ 건강한 독립영화 생태계 없이 글로벌 K-콘텐츠의 흥행이 가능할까.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지역영화, 영화제 지원 사업 등이 대부분 폐지되거나 축소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독립영화 생태계의 미래’를 질문하는 상영회가 열린다. 개관 6주년을 맞은 광주독립영화관(관장 한재섭·이하 영화관)이 기획전 ‘오래된 미래’를 4월 12~14일 영화관에서 선보인다. 총 열두 편의 독립영화를 통해 ‘독립영화의 오래된 미래’를 생각해보고, 한국영화계에서 독립영화의 위치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오후 3시에는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를 상영한다. 배두나 주연의 작품으로 여고 시절 단짝이던 다섯 친구들이 사회에 진출하며 서로의 우정을 생각.. 2024. 3. 30.
광주출신 김미영 감독 ‘절해고도’ 부산영평상 대상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도 수상 광주 출신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가 제2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은 국내 유일의 지역비평가그룹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2020 광주 지역영화제작 현물지원 사업(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선정작이자,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장편 부문 제작지원작인 ‘절해고도’는 지난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배우 박종환·이연이 주연을 맡은 ‘절해고도’는 촉망받는 조각가였다 아내와 이혼 후 소도시에서 인테리어 업자로 살고 있는 윤철과 아빠를 닮아 미술에 재능을 보이지만 갑자기 출가를 선언한 딸 지나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연의 고독함을 딛고 나.. 2023. 11. 28.
“아픔의 도시 광주에서 희망 봤어요” 독립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광주극장서 시사회 김희정 감독·배우 박하선 참석…독립영화관·CGV 등 상영 “감독님께 처음부터 아픔이 있는 도시 ‘광주’에서 촬영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완성된 영화를 보니 상처를 간직한 서사가 ACC광장을 배경으로 스크린에 담긴 모습이 많이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잔잔한 희망을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독립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의 주연 배우로 출연한 박하선은 그렇게 잔잔한 희망을 얘기했다. 기자는 지난 4일 광주극장 옆 ‘영화가 흐르는 골목’에서 진행된 인터뷰와 시사회에서 박하선 씨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김희정 감독(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도 함께했다. 작품은 물에 빠진 학생을 구하려다 남편을 잃은 ‘명지(박하선)’의 .. 2023. 7. 6.
광주독립영화관서 만나는 5월 청년들과 감춰진 이야기 영화 ‘제비’ ‘송암동’ 상영 26일 이송희일 감독과 대화도 ‘녹화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젊은 청춘들을 강제 징집시킨 때가 있었다.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이 지난 81~83년 사이 불온하다고 낙인찍은 학생들을 강제로 군대에 입대시켜 특별 교육을 받게 했던 사건이다. 악명 높았던 녹화사업으로 많은 젊은이들의 꿈이 깨지고 고통의 삶을 살아야 했다. 때는 83년, 학생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이들이 있다. 동지이자 연인사이였던 ‘제비’와 ‘은숙’, 그리고 은숙을 사랑했지만 그로 인해 ‘프락치’가 될 수밖에 없던 한 사람이 있다. 어느덧 4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은숙의 아들 ‘호연’은 어머니와 관련된 이야기를 알게된다. 호연은 어머니세대의 사랑과 꿈 그리고 감춰진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가는데…. 영화 ‘제비’는..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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