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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8

건축과 법의 조화로 좋은 도시를 만들다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도시를 만드는 법 김지엽 지음 범박하게 말한다면 현대 도시는 거대한 욕망의 산물이다.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욕망을 추구한다. 이 욕망은 경쟁과 맞물려 있는데, 경쟁은 필연적으로 승자와 패자를 낳는다. 흔히 말하는 ‘게임의 룰’이라는 것이 있다. 게임, 다시 말해 경쟁을 할 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는 법칙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상적인 법은 사실상 존재하기 어렵다. 결국 서로가 한발씩 양보하고 논의해서 룰을 만들어가야 한다.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법은 필수적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도시계획과 법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법과 건축 이야기를 담은 ‘도시를 만드는 법’이 나왔다. 저자는 법으로 도시공간을 해석하는 .. 2022. 7. 2.
서봉동 주민들-호남대 진입로 갈등 광주 광산구 서봉동 상강골 주민들이 마을을 출입하는 주진입로를 놓고 호남대학교측과 25년째 대립각을 세우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호남대학교가 광산캠퍼스를 조성하는 과정에 주 진입로를 폐쇄한 뒤 대체도로를 개설했으나 일부 구간이 아직까지 완공되지 않아 수십년째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10일 광산구 상강골 주민들에 따르면 호남대는 1997년 호남대측이 광산 캠퍼스를 조성하면서 지적도상 서봉동 551-4번지 마을 진입로를 폐쇄하고 서봉동 9번지 등 5필지의 학교부지에 대체도로를 개설했다. 호남대측이 당시 주민들에게 보낸 안내문에는 ‘상강골 마을 진입로 개설공사’를 1997년 6월 착공해 다음해 8월까지 폭 6m, 길이 333m를 콘크리트로 포장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도로는 선운.. 2021. 3. 11.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평당 1900만원·후분양’ 합의안대로 추진 광주시가 중앙공원 1지구 명품 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행정행위 지연 등으로 사업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지가상승 등 개발비가 대폭 상승하게 되면, 사업 좌초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건립과 관련해 후분양을 조건으로 평당 1900만원으로 정한 사업자와 합의안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20일 빛고을 중앙공원 개발 주식회사와 이 회사의 최대 주주인 한양 측과 각각 면담해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 그룹 등과의 토론회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광주시와 S빛고을 중앙공원측은 ‘평당 1900만원, 후분양’ 추진에 합의했으나, 한양측에서 선분양 방식을 통해 평당 1600만원대도 가능하다는.. 2021. 2. 1.
중앙공원 1지구, 보금자리·휴식공간 어우러진 명품공원으로 광주시가 정부의 갑작스런 고분양가 지정으로 난항을 겪어온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사업계획 변경안을 수용함에 따라 전국을 대표하는 ‘명품공원’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민 공유 공간인 공원면적을 좀 더 확보하려는 광주시와 수익을 추구하는 아파트 사업자간 치열한 신경전으로 일부 일정이 지연되면서, 토지보상비 등 각종 비용이 급상승하고 있는 점은 양측 모두에게 부담이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른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중앙공원 1지구의 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 지난해 11월 제출한 사업계획 변경안을 수용했다. 시는 이번 결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적정성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쳤으며, 모두 “전반적으로 타당하다”는 결과..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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