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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무인점포 너무 어려워…IT 세상 ‘老·답’ 카드 찍고 입장하는 무인점포 어르신들 출입 못해 ‘쩔쩔’ 터미널 무인발권기·카페 키오스크 등 사용법 몰라 ‘진땀’ 인건비 상승, 트렌드 변화 등으로 광주에서도 직원을 줄이고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설치하는 사례가 많아지자, 디지털 소외 계층인 고령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키오스크는 직원 없이도 주문, 결제 등을 할 수 있도록 주로 매장 내부나 음식 테이블 등지에 설치하는 기계다. 광주일보 취재진이 11일 방문한 광주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의 무인 편의점에서는 노인들이 가게 내부로 들어갈 엄두조차 못 내고 발길을 돌리기 일쑤였다.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입구에 있는 ‘출입 인증기’에서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노인들은 인증기 옆에 .. 2024. 3. 11.
[고독사 못 막는 고독사 대책] 저소득·고령층에 집중…청년·중년층 ‘사각지대’ 실효성 없는 지자체 예방 조례 광주시·5개구·전남도 제정 시행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용 위험군 발굴 본인 거부땐 모니터링 대상 제외 광주·전남 사망자 매년 꾸준한 증가 중산·중년층으로 발굴 범위 넓혀야 정부가 고독사 예방법안을 마련하고 광주·전남의 모든 지자체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와 기본계획을 실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독사는 증가하고 있다. 18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전남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는 고독사 관련 예방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계획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고독사 없는 따듯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내세워 고독사 위험군을 사전 발굴하고 사회적 고립해소를 위해 연결망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전계층 위험군을 발굴,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도.. 2023. 12. 19.
경제력 있어도 외로운 삶…나홀로 쓸쓸한 죽음 고독사 못 막는 고독사 대책 빈곤층 고독사 옛말 코로나 거치며 사회적 관계 고립 비혼·황혼 이혼에 1인 가구 늘어 광주·전남 고독사 끊이지 않아 빈곤층만의 문제 아닌 사회 문제 국가·지자체 더 꼼꼼한 관심을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역설이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에도 적용되고 있다. 빈곤층의 불행으로 인식됐던 고독사가 경제적 여유를 가진 이들에게도 예외 없이 찾아오고 있다. 고독사가 1인 가족 시대, 사회와 단절 등 세태를 반영하는 ‘사회적 죽음’이 되고 있다. 광주일보는 정부 지자체의 대책에도 끊이지 않는 고독사의 문제점과 대안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고독사’(孤獨死)가 변하고 있다. 광주·전남의 과거의 고독사는 경제적 이유로 인한 독거노인의 사망이나 무연고 사망이 대부분 이었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여.. 2023. 12. 18.
디지털 취약한 어르신들 택시 잡기 ‘고통’ 스마트폰·앱 낯설어 불편…빈 택시 잡으려 길가에서 1시간 허비도 광주·전남 노인 이동권 보장 위한 디지털 교육·지원 대책 등 절실 #정호웅(71·나주시 다시면)씨는 지난달 사업차 베트남에 갈 일이 생겨 광천터미널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예약했다. 정씨는 출국당일 오후 1시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 일대에 자가용을 주차해둔 뒤 택시로 광천터미널에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30여분 동안 택시 5대가 지나가도록 아무리 손을 흔들어도 한 대조차 멈춰서지 않았다. 결국 정씨는 리무진 시간을 놓쳐 2만원 가량의 위약금을 물고 다음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정씨는 “요즘은 택시를 앱으로 불러야 한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자식이나 후배들이 앱으로 택시를 부르는 법을 알려줬지만 막상 혼자 하려니 ..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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