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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9

지구온난화, 북방산개구리 산란시기 27일 빨라졌다 지리산서 1월 26일 첫 관측 … 지난해 이어 1월에 기록 처음 관측 시작된 2010년 2월 22일보다 27일 앞당겨져 지구온난화로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 (남원 육모정) 일대에 사는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시기를 관찰한 결과, 1월 26일 첫 산란이 관측됐다. 이는 처음 관측을 시작한 2010년 기록된 2월 22일보다 무려 27일 빠른 것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기후변화에 따라 국립공원의 생태계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2010년부터 구룡계곡 일대에서 북방산개구리의 첫 산란 시기를 기록하고 있다. 구룡계곡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후 1월에 산란이 확인된 것은 지난해(1월 23일)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연구진은 매년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리.. 2021. 2. 12.
우리나라 해수면, 30년 동안 3.12mm씩 높아졌다 제주 부근 연 4.20mm로 가장 높은 증가세 남해안·동해안 10년 상승세 1.3배 빨라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 전 연안의 평균 해수면이 매년 3.12mm씩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해안과 동해안의 상승속도는 지난 30년보다 최근 10년 사이 1.3배 빨라진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30년간의 연안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변동을 연구하기 위해 2009년부터 연안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해 매년 30년간의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는 1990년부터 2019년까지 21개 조위관측소의 자료를 분석해 상승률을 계산했으며, 해수면은 30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3.12mm씩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2020. 12. 15.
[섬진강 홍수의 교훈] 30년 째 보수 안한 하천 제방…기후변화 대응 못했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물관리가 필요하다 [섬진강유역 하천관리 현황 및 문제점] 올 여름 40년 만의 물난리로 인한 최악의 홍수 피해는 정비예산 감소에 따른 부실한 하천관리와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의 구조적 한계 등 복합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제방정비 63% 미완료…관리주체도 제각각=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으로 등급에 따라 나뉜 국내 하천은 총 2만6500개, 총 길이 6만5633㎞에 달한다. 섬진강 유역은 전북 장수·임실·진안 등 3개 군의 경계를 이루는 팔공산에서 발원해 섬진강댐을 지나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지점에서 다도해로 유입된다. 하천 연장은 212.3㎞이며 면적은 4896.5㎢ 규모이다. 유역 면적은 지역별로 전남 47%, 전북 44%, 경남 9% 비중으로 나뉜다. 유역 특성상 본류 .. 2020. 10. 14.
[섬진강 홍수의 교훈] 기후변화에 대비한 물관리가 필요하다<상> ‘100년 홍수 대비’ 섬진강댐, 340㎜ 폭우에 속수무책 100년 만에 기온 1.5도 상승, 태풍·게릴라 호우 늘어 잇단 하천 저지대 개발에, 내수침수 취약구조로 바껴 올 여름 600㎜에 육박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40년 만의 물난리에 구례·남원 등 전남·전북 지역민들은 씻을 수 없는 생채기를 안았다. 지난 8월7~8일 섬진강댐 유역 내 강우량은 340㎜를 넘겼으며, 환경부는 올해 장마 강우를 500년 빈도에 이를 정도의 기록적인 강우로 인식했다. 이번 집중호우를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으로 받아들였다는 뜻으로, 광주일보는 3회에 걸쳐 섬진강 홍수사태에 비춰진 기후변화 영향과 이로 인한 하천관리 현황과 문제점, 물관리 대안을 다룰 예정이다. ◇10년 새 일 강수량 60㎜ 증가…기후변화 또 다른 얼굴=‘..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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