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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18

열악한 근무환경 못 버텨…전남 교사들이 떠난다 3년간 289명 퇴직, 그중 73명이 임용 1년 내…올들어만 교사 69명 퇴직 보수적인 교직문화 적응 힘들고 소규모 학교 등 과도한 업무에 시달려 경쟁률 낮은 전남 합격한 뒤 타지역으로 재임용…정착 대책 마련 절실 전남에 임용된 젊은 교사들이 근무를 기피하고 있다. 교권이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정주 인프라도 부족하고 업무량까지 많은데 인센티브는 인색하기 때문이다. 결국 전남지역 교사들의 타지역 유출이 심화해 교육 환경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전남도교육청의 ‘교원 중도퇴직자 현황’(유·초·중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중도퇴직(의원면직)한 교원은 총 289명에 달한다. 한해에 100명에 달하는 교사들이 그만두는 꼴이다. 2021년 66명, 2022년 95명, 202.. 2024. 4. 22.
대입 정시모집 163개 학과 정원미달 광주 6개 대학 36개 학과로 전국최다 전남은 2개 대학 24개 학과 미달 지원 한명도 없는 학과 전국 5곳 인기 높던 유아교육과 8곳 못채워 광주·전남 대학들 추가모집 경쟁 최근 마감한 2024학년도 대입정시 모집에서 광주 대학들의 미달학과가 36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경쟁률 상위권이었던 유아교육학과는 8개 학과가 미달해 광주·전남지역 출생률 저하의 영향을 반영했다. 광주 지역은 출생률 급감으로 올해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5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30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에서 전국 190개 대학 4889개 학과의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5개 대학, 163개 학과에서 정원 미달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경기권 1개 대학 1개 학과에서 미달이 .. 2024. 1. 30.
나는 83세 여고생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국졸’ 장광자씨, 검정고시 마다하고 초등학교 과정부터 차근차근 동구 소태동 지세움서 고교 1학년 과정 “삶의 영역이 넓어졌어요” “83세 여고생입니다.” 70여년 전 국민학교 졸업 후 배움에 대한 갈증으로 다시 초·중학교를 거쳐 고교에 다니고 있는 만학도 장광자(여·83·광주시 동구 학동)씨의 당당한 말이다. 5년 전부터 장씨의 매일 아침 일과는 책가방에 교과서를 담는 것이다. 다른 만학도와 달리 장씨는 일반 학생들과 같이 매일 등굣길에 나서기 때문이다. 대부분 검정고시로 교육과정을 ‘프리패스’하기도 하지만 장씨는 직접 학교를 다니며 과정을 수료하고 있는 것이다. 장씨는 함께 살고 있는 딸 강성례(54)씨의 권유로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70여년 만에 다시 책가방을 멘 장씨의 삶은 학교를 다니기 전과.. 2023. 12. 15.
전남대·조선대 ‘캠퍼스 빗장’ 강화 왜? 학생 안전·학습권 위협하는 출근길 얌체 통과 차량 통행요금 부과키로 지름길마냥 교내 과속해 ‘위험’ ‘10분 내 통과 차량’ 요금 부과 “돈벌이” 억측에 “안전이 우선” 오토바이 무법 질주 단속 호소도 전남대가 출근 시간대 캠퍼스를 ‘지름길’로 악용하는 얌체 운전자를 막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10분 이내 통과 차량’들에 통행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대학이 지역민과 상생을 포기하고 돈벌이에 나섰다”는 억측이 나왔으나, 전남대는 ‘학생·교직원 안전을 위한 조치이며, 결코 돈벌이가 될 수 없는 구조’라고 일축했다. 전남대는 다음 달 1일부터 현행 주차 요금 제도를 개편하고 교내에 진입한 차량이 10분 이내에 진입문과 다른 문으로 나갈 경우 기본요금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10분 이내일..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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