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주정보27

겨울이면 냉동고…쪽방촌 사람들 겨울나기 두렵다 광주 동구 287세대 생활환경 조사 식비 빠듯해 보일러는 엄두 못내 68.8%가 전기장판에 의지 쪽방 생활에 63% “건강 나쁨” 27% “극단선택 생각한 적 있다” 동구 “소외계층 대책 마련할 것” 이진우(63)씨는 오늘도 안방에서 두툼한 패딩 점퍼를 벗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 한 겨울인 12월이 시작됐지만 보일러를 맘대로 틀 수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다시 주말에 한파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이씨는 벌써 걱정이 앞선다. 13일 광주일보 취재진이 찾은 광주시 동구 대인동 이씨의 방은 고작 2평 남짓으로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달방에서 23년째 살고 있는 이씨는 “겨울 나기가 가장 힘들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웃풍이 심한데도 난방 보일러가 없.. 2023. 12. 14.
김양현 전남대 교수 “갈등의 시대 ‘DJ 정신’ 되돌아보는 기회 되길” ‘김대중 탄생 100주년 영화’ 광주 공동추진위원장 다큐 ‘길 위에 김대중’ 내년 1월 개봉…19일 광주 시사회 정치입문부터 87년 대선까지…미공개 필름·인터뷰 담아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통령 선거 낙선, 제 15대 대한민국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김대중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삶은 그 자체가 한국 정치사이자, 현대사다. 그는 최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속 역사의 현장을 온몸으로 관통해왔다. 2024년은 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 탄생 100년이 되는 해다. 그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준비되고 가운데 다큐멘터리 ‘길 위에 김대중’(민환기 감독)이 내년 1월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영.. 2023. 12. 12.
“40여 년 지났지만 내 친구 선엽이를 기억합니다” ‘서울의 봄’ 희생자 정선엽 병장 오늘 모교 동신고서 첫 추모식 명예회복 나선 친구·동문 주도…조선대, 명예졸업장 수여키로 “40여년이 지났지만 내 친구 선엽이를 계속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단 한 컷으로 지나갔지만, 고(故) 정선엽(당시 23세) 병장은 40년 넘는 세월에도 친구들의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1979년 12·12 당시 육군본부 B-2벙커를 지키다 산화한 정 병장의 친구들은 영화 ‘서울의 봄’을 계기로 그가 산화한지 44년만에 처음으로 추모식을 연다. 추모식은 12일 오후 1시 광주시 북구 풍향동 동신고 체육관 옆에 식재된 ‘의로운 동문 고 정선엽 병장의 나무’ 앞에서 동문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다. 정 병장의 친형 훈채씨는 미얀마에서 선교사를 하고 있어 참.. 2023. 12. 12.
전국 롤모델 된 광주 아동 돌봄서비스 북구·광산구 이용자 증가·만족도 늘어 여성가족부 장관상 전국 227곳 평가…남구는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 올려 광주시의 12세 이하 아동 돌봄서비스 정책이 전국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북구와 광산구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해마다 전국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227개소를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활동, 서비스 제공, 예산집행, 서비스 점검(모니터링) 사후조치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2022년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광주시 북구, 광산구 서비스제공기관은 전년 대비 이용자수 증가 및 만족도, 예산집행 분야 등에서 높은.. 2023. 12. 1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