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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아파트붕괴10

[화정 아이파크 수색 더딘 이유는] 23층~옥상 외벽만 덩그러니…진동 발생시 2차 붕괴 우려 소방당국 구조작전 위험 분석 “바닷속도 아닌데, 왜 (실종자를) 못 찾는거야?”, “수색개도 데리고 다니면서 제대로 하고 있는거야?”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수색을 맡는 소방당국에는 이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급기야 소방당국이 사진을 곁들인 구조작전의 위험도를 제공했다. 하루속히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이같은 건물 상황때문에 쉽지 않으니 양해해달라는 취지다. 소방당국은 붕괴된 201동 아파트를 동쪽과 남쪽 두 방향에서 무척 위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남쪽 방향의 경우 23층부터 옥상층까지 바닥이 모두 붕괴돼 외벽만 덩그러니 세워져 있는 상태라는 게 소방당국 설명이다. 그나마 25~26층 사이에는 외벽에 붕괴된 건축 자재들이 무.. 2022. 1. 21.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콘크리트 굳지도 않았는데…공정 단축 위해 무리한 작업 ‘화정 아이파크 붕괴’ 업체 3곳 압수수색…속도전 따른 부실 시공 드러나나 골조공사 마무리 안된 채 인테리어 작업 …현장소장이 공정 재촉하기도 노동계 “펌프카 업체가 레미콘 계약…‘물량떼기’방식 불법 하도급 의혹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시공사의 공기 단축을 노린 관행적 건설 행태가 드러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특히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받아 타설한 업체, 펌프카(콘크리트를 실어 고층까지 타설 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 레미콘 업체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충분한 콘크리트 양생(養生)을 거치지 않았다는 의혹과 골조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창호 실리콘·스프링클러·타일 공사 등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토록 작업자들을 투입.. 2022. 1. 14.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살아만 있어 다오” 현장서 밤 새며 무사귀환 기원 가족들 피말린 기다림···“밤 되면 수색 어떡하나” 발동동 영하 강추위 속에 간절한 기도···“하루 지나도 별 조치 없어” 분노도 “이렇게 추운데 빨리 구조부터 해야지, 하루 종일 기다리기만 하라니, 생존해 있어도 얼어 죽겠어요. 제발!”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건물 외벽 등이 붕괴된 사고로, 건물 내부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 6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그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 작업자 가족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11일부터 현장 부근을 떠나지 않고 남편, 아버지 그리고 동생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안전 등의 문제로 사고 발생 후 제대로 된 인명 수색작업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사고 대책본부의 미흡함 탓에 실종자 가족들은 분노하고 있다. 실.. 2022. 1. 13.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사고]안전보다 돈이 우선 … ‘빨리빨리 공사’가 부른 참사 콘크리트 양생 4주 걸리는데 1주일에 1개 층씩 올려 골조공사 마무리 안된 상황서 실리콘 등 인테리어 작업도 상주 감리 제 역할 안 해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사고는 안전은 뒤로한 채 속도만 중시한 건설업체의 성과주의가 빚어낸 참사라는 지적이다. 콘크리트 타설조차 끝나지 않는 등 골조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창호 실리콘·스프링클러·타일 공사 등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토록 작업자들을 투입시키는가 하면, 후속 작업을 위해 시공사측이 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기는 등 작업지시를 내렸다는 현장 작업자들 증언까지 터져나오면서다. 이미 건설업계에서는 붕괴사고와 관련, 충분한 콘크리트 양생(養生)을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는 점에서 상주 감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혹..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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