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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독립영화관13

금남로에서 문화를 잇다…16~19일 ‘금남 인디주간’ 축제 광주독립영화관 ‘인디피크닉’ ‘오후·성지송’ 클래식 콘서트 한걸음 가게·도시 농부장터도 금남로 곳곳에서 공연을 비롯해 전시, 책, 영화 등을 모티브로 하는 축제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수능이 끝나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금남인디주간’을 금남로 일원에서 연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영화’를 매개로 문화를 즐기다. 광주독립영화관GIFT(이하 영화관)는 영화를 매개로 문화충전의 시간을 마련한다. ‘인디피크닉 2023’이 바로 그것이며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을 광주에 선보이는 자리다. 오는 16일 오후 3시에 단편 ‘사랑의 알러지’, ‘을지로’, 작년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에 빛나는 ‘서울극장’ 등이 축제의 막을 연다. 같은 날 오후 5시에 우수 단편상 수상.. 2023. 11. 15.
광주독립영화관 영화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2~3일 무료 상영 ‘가족’ 주제로 4편의 작품 선보여 광주독립영화관GIFT(관장 한재섭·영화관)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를 주제로 오는 2~3일 영화관에서 상영한다. 무료 상영회와 다양한 GV(관객과의 대화)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일 오후 4시에 상영될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할머니의 연금과 물건을 훔쳐 가난하지만 행복한 어느 가족이 흩어지게 되면서 감춰졌던 비밀이 드러나는 내용이다. 같은 날 오후 6시 40분에는 ‘잡식가족의 딜레마’도 볼 수 있다. 구제역이 휩쓸고 간 한국을 배경으로 살처분되는 돼지들을 마주한 뒤, 주인공이 육식하던 삶을 고민하는 작품이다. 최근 ‘수라’로 반향을 일으킨 황윤의 작품으로, 영화 상영 뒤 황윤 GV도 마련된다. 가족의 범주에 속해있지 않던 소외자, 동물을 애정.. 2023. 10. 31.
BIAF 페스티벌 기획상영전 ‘오늘봄 광주 편’ ‘오오’ ‘유년의 기억’ 등 상영…19일까지 광주독립영화관 광주독립영화관GIFT는 19일까지 부천국제애니메이션(BIAF) 페스티벌 기획상영전 ‘오늘봄 광주 편’을 진행한다. BIAF행사 당시 국제경쟁작품 및 단편제작지원작품 부문에서 경쟁한 7개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누군가의 콧구멍에서 일어나는 일을 위트 있게 풀어낸 오서로 작 ‘오오(2017)’, 구름 낀 해변에 방치된 루카스의 이야기를 그린 ‘할아버지는 바다코끼리(2017)’를 감상할 수 있다. 차유경 작 ‘시소(2017)’는 또래친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의 이야기에 주목한 작품이다. 또 루이스 바그넬의 ‘유년의 기억(2018)’은 외부와 단절된 주인공 에밀리가 세상에 나서는 서사를 담는다. 그밖에도 김상준 작 ‘바퀴돈다(2019).. 2023. 8. 17.
광주독립영화관서 만나는 5월 청년들과 감춰진 이야기 영화 ‘제비’ ‘송암동’ 상영 26일 이송희일 감독과 대화도 ‘녹화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젊은 청춘들을 강제 징집시킨 때가 있었다.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이 지난 81~83년 사이 불온하다고 낙인찍은 학생들을 강제로 군대에 입대시켜 특별 교육을 받게 했던 사건이다. 악명 높았던 녹화사업으로 많은 젊은이들의 꿈이 깨지고 고통의 삶을 살아야 했다. 때는 83년, 학생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이들이 있다. 동지이자 연인사이였던 ‘제비’와 ‘은숙’, 그리고 은숙을 사랑했지만 그로 인해 ‘프락치’가 될 수밖에 없던 한 사람이 있다. 어느덧 4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은숙의 아들 ‘호연’은 어머니와 관련된 이야기를 알게된다. 호연은 어머니세대의 사랑과 꿈 그리고 감춰진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가는데…. 영화 ‘제비’는..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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