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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연일정4

단편소설 뮤지컬 ‘얼쑤’ 22일 광산문화예술회관 90년 동안 책 속에 갇혀있던 길쭉한 귀를 삐죽 내미는 ‘판당(판소리하는 당나귀)’들이 세상으로 뛰쳐나와 신명 나는 이야기를 전한다. 명작단편소설 뮤지컬 ‘얼쑤’가 오는 22일(오후 3시, 7시) 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문학과 뮤지컬의 유쾌한 컨버전스를 통해 관객에게 다가가는 자리다. 소리꾼 ‘판당’들은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봄봄’(김유정) 등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3대가 함께 보는 뮤지컬을 목표로 대중성, 작품성에 초점을 맞췄다. 원작의 힘을 빌려 관객을 흡인하는 서사를 풀어내는 한편, 우리가 놓쳤던 소설 속 사랑 이야기까지 섬세하게 담아 낼 예정이다. 작품에는 ‘코믹 농촌 랩’처럼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도 풍부하다. 피리, 해금, 가.. 2023. 7. 3.
‘수박등 사람들’ 권력에 맞선 수박등 세 친구…다시 만난 미래사회의 삶은 실화 바탕 음악극 23~24일 ACC 예술극장 극장1 이곳은 미래 세계의 가장 강력한 통제탑 ‘시스템 허브’. 절대적 권력 핵심장치로 시민들을 통제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은 한때 아이들이 뛰놀던 ‘수박등’이라는 곳이다. 지난 1980년 광주. 죽음의 문턱에서 시민들에 의해 가까스로 구출돼 냉동수면에서 동현은 모든 게 꿈만 같다. 낯설고 혼란스러워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AI가 되어 동현을 보좌하는 이가 있다. 바로 옛 친구였던 C-9. 그러나 이들은 서로를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어느 날 지하소직 수장이자 옛 친구 성도가 찾아온다. 성도는 소수 권력자들이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수단으로 동현을 해동시켰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광주 월산동 ‘수박등’에 살았던 아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미래사회로 옮겨 작.. 2023. 6. 19.
‘바리톤 임동윤&테너 정갑주 듀오 콘서트’ 16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윤학준, 김동환 등이 작곡한 ‘그리운 마음’,‘마중’ 등 우리에게 친근한 한국가곡부터 에릭사티, 베르디 등 유명 외국 작곡가들의 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바리톤 임동윤&테너 정갑주 듀오 콘서트’가 오는 16일(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깐타레앙상블이 주최하고 법부법인(유)바른길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는 바리톤 임동윤, 테너 정갑주, 소프라노 김선희, 피아노 나원진 등이 참여해 한국가곡부터 외국 오페라까지 다양한 곡을 들려준다. 레퍼토리는 토스티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 ‘기도’, 도나우디 ‘오 나의 사랑하는 님’, 레나도 안 ‘오 나의 사랑하는 님’, ‘내 노래에 날개가 있다면’, 에릭 사티 ‘난 당신을 원해요’ 등이다. 아울러 임원식 ‘아무.. 2023. 6. 15.
광주예술의전당 재개관 기념 'Arts Week' 15~18일 광주예술의전당 재개관을 기념하는 특별기획 Arts Week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오는 15~18일까지 대·소극장을 비롯해 야외무대(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Arts Week는 시립예술단부터 유키 구라모토 공연까지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더 가까이 예술’이라는 주제에 맞게 문화예술의 친밀감을 높이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15일(오후 6시30분)에는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시립예술단의 무대로 아트 위크의 문을 연다. 첫 무대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대금 중주 ‘애가’와 해금 3중주 ‘기분 좋은 날’이 장식을 하고 시립합창단의 남성콰르텟 ‘행복을 주는 사람’, ‘O! Happy Day’가 이어진다. 시립창극단은 ‘부채춤’과 ‘판굿’으로 한국 무..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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