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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무원들 연초 업무 과중 호소...시민들 “한시적 과중…책임감 없다” “시책·공모 발굴 힘들다” 구청 게시판에 잇따라 글 올려 “시민 위한 1년 밑그림인데 편한 길만 찾아서야” 지적도 광주지역 공무원들의 업무 과중으로 인한 ‘번아웃’이 심각하다는 호소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21일 광주 북구청을 시작으로 서구, 광산구 등 자치구 각 구청 내부 온라인 게시판에 잇따라 업무 과중을 토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연초 시책 발굴 시기에 일선 공무원에게 업무 부담이 심각하다며 대안을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 북구지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북구청 내부 게시판에는 “형편없는 급여, 열악한 사무환경, 끊임없는 신규사업 발굴”이라는 익명 공무원의 글이 올라왔다. 매년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느라 스트레스가 쌓이고, 직원 간 불.. 2023. 2. 27.
[광주·전남 MZ세대에게 들어본 추석] “명절이 뭔가요?” 취업 걱정에 귀향 대신 도서관행 하반기 공채시험 등 대비 ‘열공’ 잡코리아 설문 31% “고향 안가” 고물가에 조카 용돈 엄두 안나고 명절 높은 시급에 단기 알바도 팍팍한 세태에 명절 가치관 바뀌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광주시 북구 전남대학교 중앙도서관(일명 ‘백도’) 열람실은 학업 열기로 후끈했다. 열람실 전체가 꽉 차지는 않았지만 적지 않은 대학생과 졸업생들이 명절 연휴에도 도서관을 찾아 좁디좁은 취업 문을 뚫으려는 듯 공부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이 중에는 새내기 직장인도 있었다. “11월에 예정된 (교사) 임용고시 준비를 위해”, “보다 나은 직장으로의 이직을 위한 준비”, “승진과 취직 시험 준비” 등 목적은 다양했지만, 20~30대들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도서관에 나왔다고 전했다. 전남대 사범대 화학교육과 4학년.. 2022. 9. 13.
“경찰국 신설 철회하라” 전남 경찰들 삭발식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추진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전남지역 경찰들이 삭발을 했다. 전남 경찰직장협의회와 전남청 경우회는 7일 무안군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하는 경찰국 신설추진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이들은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은 과거 독재시대의 치안본부로의 회귀이자, 권력에 대한 경찰의 정치 예속화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경찰 인사와 예산, 감찰, 징계권을 이용해 경찰을 권력에 종속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경찰 수사는 권력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고, 모든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추가로 ▲행안부 소속 국가경찰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의 독립적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실질화 할 것 .. 2022. 7. 10.
민선 임기말 고질병 광주 ‘얌체 공직자들’ 동료 공무원끼리 음주 폭행 코로나19 핑계로 허위 병가 업자와 형님·동생 우애 다지고 시민 생활 행정은 나몰라라 “전수조사 후 엄중문책” 목소리 “민선 7기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근 직원 정례조회와 확대간부회의, 공공기관장 회의 등을 통해 임기말 행정 공백을 경계하는 메시지를 거듭 내놓고 있다. 하지만 민선시대 임기말이면 고질병처럼 발생하는 일부 공직자의 기강해이 사례는 이번 민선 7~8기 ‘지방권력 이양기’에도 어김없이 되풀이됐다. 시청 직원간 폭행사건부터 ‘코로나19 감염’을 악용한 무단 휴가 의혹, 직원에게 막말 퍼붓는 간부 공무원, 민간업체와 유착하는 공무원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다. 기본적인 시민 생활편의 행정 업무마저도 곳곳에서 삐걱이고 있다. 시청 안팎에..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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