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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22

‘人災’ 곡성 산사태, 안전조치 이행 여부 수사 착수 도로공사 과정 발생한 토사 방수포 안 씌우고 방치 지적 경찰, 전문가들과 현장 조사 경찰이 곡성군 오산면 선세리 산사태와 관련,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음에도, 전남도가 산사태 시작 지점으로 꼽히고 있는 ‘국도 15호선 도로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방수포로 덮어놓지 않는 등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특히 공사를 발주한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측이 사고 구간의 경우 방수포 조치가 필요없는 지역으로, 해당 구간 일대에 쌓아놓은 토사도 없었다는 입장인 반면, 산사태 피해를 입은 성덕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도로 옆 산비탈 등에 쌓아놓은 토사가 빗물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흘러내려 사고로 이어졌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경찰이 수사로 밝혀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곡.. 2020. 8. 11.
르포-‘진흙도시 ’된 구례·곡성 흙탕물 범벅 쓰레기장 방불…수도·전기마저 끊겨 ‘막막’ ‘물폭탄’을 맞은 구례·곡성 주민들의 상처는 깊고 컸다. 물도 끊기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밤을 지샌 주민들은 전쟁터를 방불케할 정도로 처참한 생활 터전을 정리하기도 바쁜데, 또 비까지 내리자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10일 오후 다시 찾은 구례군 구례읍 봉동리 5일 시장에서 만난 철물점 ‘조광기물’ 주인 고옥순(여·75)씨는 진흙으로 범벅이 된 빗자루와 걸레자루를 물로 씻어내며 탄식을 내뿜었다. “전기도 끊기고 수돗물도 나오지 않는데 비까지 오니 속상해 죽겠네.” 비가 그치고 시장을 덮었던 흙탕물이 빠졌지만 진흙이 범벅이 된 가재도구·옷가지 등을 빨리 처리하지 못하면 모두 망가질 것 같은데, 단수로 물이 나오지 않으면서다. 고씨 뿐 아니다. 시장 .. 2020. 8. 11.
곡성군, 상품권 10만원 쓰면 만원 캐시백 곡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두번째 ‘곡성심청상품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 진행하며 하루 10만원 이상 심청상품권으로 결제한 군민에게 심청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모바일 상품권 결제액과 종이상품권 결제액을 합산해 10만원 이상이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예산 소진 때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참여횟수 제한이 없으며 이미 캐시백을 여러 번 받았더라도 다시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 광주 상생카드 연말까지 할인 광주시는 애초 이달 말까지였던 광주 상생카드 10% 특별할인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 2020. 8. 7.
특허청, ‘곡성토란’ 상표 사용 독점권 인정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획득…브랜드가치 상승·소득 증가 기대 곡성군은 지역 특화품목인 ‘곡성 토란’이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곡성군은 전국 최초 토란 품목 지리적 표시 인증을 받았다. 지리적 표시는 해당 상품의 품질을 인증하는 것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관할하고,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특허청 관할로 해당 표장에 대한 상표권을 인정받는 의미가 있다. 곡성 토란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되면서 타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란에는 ‘곡성’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곡성군은 재배면적 기준으로 전국 약 40%, 생산량 기준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전국 최대 토란 주산지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곡성 토란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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