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38 올림픽 특수 ‘실종’…자영업자들 ‘울상’ 광주·전남 배달업체 알바 추가 고용 옛말…“대목 기대했다 물거품”시청률 낮고 매출 견인했던 축구 탈락…경영난 속 휴가철 겹쳐 한숨만“올림픽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배달이 줄어 올해 대목 장사는 글렀네요.”‘2024 파리올림픽’이 개막한지 3일이 지났지만, 광주·전남 자영업자들은 울상이다.치킨, 피자, 보쌈 등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자영업자들은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물가에 경영이 힘들어도 근근이 버텨내면서 올림픽 대목을 기대했으나 사뭇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어서다.29일 자정 중국과 대한민국 여자양궁이 결승전에서 격돌했지만, 광주일보 취재진이 찾은 광주시 남구 봉선동의 한 족발 전문 업체의 전화기는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도 울리지 않았다.과거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 2024. 7. 29. 언제나 마음 편히 외식 한번 해 볼까 6월 외식물가 상승률 3.0%…37개월째 소비자물가 웃돌아원재료값 상승에 고공행진…정부 “업계 물가안정 동참” 호소만광주 생선회 4.3%, 전남 떡볶이 14.8%·김치찌개 10.0% 급등가족·직장 동료와 외식·회식 하기가 부담될 정도로 외식 물가가 오르고 있다. 지난달 역시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넘어섰다. 급기야 정부는 음식점주들에게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지만 정작 외식 원재료가 워낙 가파르게 오른 상태라는 점에서 물가 대책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 상승률은 3.0%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2.4%)에 견줘 0.6%p 높았다.고물가 장기화로 인해 원자재값이 치솟으면서 외식물가 부담으로 이어졌다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 2024. 7. 5. “혼자 벌어 살기 힘들어”…맞벌이 가구 비중 역대 최대 지난해 광주 48.9%·전남 57.9%…광주, 전국 두번째 증가폭전남지역 1인 가구 취업 비중 66.5%…전국 17개 시·도 중 5위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맞벌이 가구 비중이 또다시 올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지역 두 가구 중 한 가구는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혼자 사는 ‘1인 가구’ 중 취업을 한 이들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시에 거주하는 배우자가 있는 36만1000가구 중 17만6000가구(48.9%)가 맞벌이 가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맞벌이 가구 비중은 지난 2022년 45.0%에서 3.9%p 증가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증가폭이 컸다.지난해 .. 2024. 6. 19. “팔아도 남는 게 없어요” 자영업자 고물가 절규 올리브유·간장 등 식재료 가격 줄줄이 인상에 “장사하기 힘들어”알바 안 쓰고 유통 수수료 줄이려 직접 식자재 구입 등 전전긍긍“2만원을 밑돌던 간장이 2만5000원까지 올랐어요. 그렇지 않아도 손님들의 지갑이 닫혔는데 발길까지 끊길까 가격도 올리지 못합니다.”6월 들어 간장, 김, 올리브유부터 초콜릿 등 식품업체들이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광주·전남 자영업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끝없이 치솟는 물가에 지역 자영업자들은 ‘팔아도 남는 게 없다’고 하소연한다. 고물가에 식자재 가격까지 오르면서 경영난에 허덕이던 자영업자들의 폐업도 늘고 있다.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월 광주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노란우산’ 폐업 공제 명목 지급액은 149억원(1195건)으로.. 2024. 6. 3. 이전 1 2 3 4 ··· 1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