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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14

5·18 40주년 주남마을의 기억과 치유 <중> 40년의 트라우마 잊혀지지 않는 아픔…“그때만 생각하면 몸서리 쳐진다” 주남마을 주민들에겐 40년 전 참사는 잊혀지지 않는 아픔이다. “40년이 흘렀어도 그때만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진다”는 주민들은 당시의 고통을 가슴 깊이 묻어놓았을 뿐이다. 이들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진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보듬는 것은 온전히 이들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40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 월남동 주남마을에는 98명(40가구)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마을 왼쪽으로 ‘서당골’, 오른쪽으로 ‘고실’이라는 무등산 골짜기 사이에 자리잡은 자연부락이다. 서당골을 통해 조선대학교로 넘어갈 수 있고 고실을 넘으면 화순과 연결된다. 1980년 당시 계엄군이 주둔지로 삼을 정도로 인적이 드문 마을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평생 잊지못할 트라우마에 .. 2020. 5. 14.
너릿재·화순광업소·화순군청앞 5·18 사적지 됐다 화순군은 화순군청 앞 일대와 너릿재, 화순광업소 등 3곳이 전남도 지정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화순군청 앞과 화순경찰서, 화순경찰서 사거리, 옛 화순시내버스터미널은 사적지명이 ‘화순군청 앞 일대’로 묶여 지정된 장소로는 총 6곳이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980년 5월21일 광주에서 온 차량시위대가 화순읍 일대에서 ‘전두환 퇴진’, ‘계엄령 해제’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화순군민 2000여명도 ‘화순군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우고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시위대는 ‘화순경찰서’에서 총과 수류탄 등을 확보했고 화순경찰서 사거리에서 시위를 벌였다. 옛 화순시내버스터미널에서 어머니들이 시위대에게 주먹밥과 빵 등의 음식을 제공했다. 화순광업소에서는 이성진 등 화순군 청..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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