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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4

“무등에서 시작된 용틀임,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박소빈 초대전, 오는 3월 24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회화 등 150여 작품…‘용의 부활-무등의 신화’ 눈길 화면 속 용은 끊임없이 부풀어 오른다. 마치 형형색색의 비눗방울 같다. 둥둥 떠다니며 세포분열을 하는 용은 뭉게구름 같기도, 무지개 같기도 하다. 한편으론 밑도 끝도 알 수 없는 실타래가 허공으로 풀어헤쳐지는 모습을 표현한 것도 같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박소빈 작가의 ‘미르 사랑, 용의 무한한 신화’. 한동안 화면을 바라보다 작가의 상상력에 깃든 용의 실체는 한계가 없다는 생각에 도달한다. 12지 중 유일하게 상상의 동물이 바로 용이라는 사실을 그는 직감적으로 느꼈을 것이다. 용이 아닌 다른 동물이었다면 이렇게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하게 풀어내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작가의 넘치는 창작 에너.. 2024. 1. 11.
청룡, 풍어·풍년의 상징…‘비룡승운’ 비상하는 해 되길 세상의 조화·이치 관장하는 상상 속 영물 속담·유물과 창건 신화·설화 등에 자주 등장 하늘과 왕권 상징…입신출세·신분상승 표상 2024년 갑진년(甲辰年), 육십 간지의 41번째인 ‘청룡의 해’를 맞이했다. 용은 예로부터 봉황, 해태 등 다양한 신물과 함께 역경 끝에 뜻하는 것을 이뤄내는 대상으로 여겨져 왔다. 입에는 여의주를 물고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가는 모습은 지엄한 자태를 뽐낸다. 발톱은 오행사상에 의해 다섯 개(5조룡)로 묘사되곤 하는데 그 이치가 신묘하다. 세상의 조화, 이치를 관장하는 용은 상상 속 영물이다. 그런 탓에 다양한 속담과 격언, 유물과 창건 신화, 설화 등에 자주 등장한다. 용은 하늘과 왕권의 상징으로 높은 신분을 빗대 쓰이곤 하는데 왕실의 옥세, 임금의 시무복인 곤룡포 등에 용문양.. 2024. 1. 2.
갑진년 새해 희망가 “첫 간호실습 설레고 긴장”…“배움으로 값진 한해되길” 청년 창업자 박원희씨 “회사 기틀 갖추고 더욱 성장시킬 ‘도약의 해’ 만들고 싶어” 사회 첫발 대학생 김차민씨 “의료현장 첫 실전…간호사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가겠다” 서구 보건소 이다영 주무관 “3년 선별진료소 졸업…감염병 없이 모두가 건강했으면” 광주 북구 노인대학장 정춘자씨 “배움에 나이는 숫자…올해도 어르신 열정 가득하길” 전복양식장 운영 위장명씨 “고물가·오염수 방류로 고통…수산물 소비 늘어났으면” 정성주 광주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장애인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 왔으면”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지나고 갑진년 (甲辰年)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 시련을 이겨냈지만 고물가·고금리 속에서 녹록지 않은 한 해를 보낸 지역민들은 새로운 한해에 다시 희망을 꿈꾸고 있다.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 2024. 1. 2.
지천명의 갑진년 운세 丑 37, 49년생 두 둑에 누운 소는 양쪽의 모든 언덕에서 풀을 뜯어 먹을 수 있듯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계제에 놓여 있도다. 61, 73년생 구름 낀 하늘이라 하더라도 꺼리지 않고 임하다 보면, 머지 않아 밝은 햇살이 얼굴을 내보일 것이니, 가변적인 주변 환경에 대해 의연히 대처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니라. 85년생 샘을 파던 흙 속에서 물 대신 금이 나오는 격이니, 한 가지 일에 정성을 다하다 보면, 의외의 행운이 찾아올 수 있는 판국이니라. 97년생 어두컴컴한 망망대해를 항해하던 배가 한 줄기 불빛을 내비치는 등대를 찾은 격이니, 어려움에 임박하였을 때 활로를 되찾는 행운의 암시가 있도다. 寅 38년생 마음에 있어야 꿈에도 보인다 하였으니, 긴요한 핵심은 항시 인식하고 있어야만..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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