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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기자102

“스타벅스와 협업으로 ‘광주 수공예’ 알렸죠” 액막이 명태 키링·누비 텀블러백 제작 임정하 ‘소잉’ 대표 지난해 ‘파리 메종&오브제’ 참여 계기…전국서 ‘오픈런’ ‘광주 7미’ 음식 굿즈 선보이고 전통놀이 등 제품화 박차 2007년부터 공방을 운영해 온 임정하 ‘소잉’(광주시 북구 신용동 849) 대표는 매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스타벅스 매장을 돌고 있다. 소잉과 스타벅스 코리아가 협업해 선보인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인들에게 주고 싶어도 구하기가 어려워 오픈런을 해야 할 정도다. 광주 지역공방 ‘소잉’이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업해 ‘액막이 명태 키링’과 ‘누비 텀블러백’을 출시해 화제다. 지난 14일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 110여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일부 매장에서 조기 품절될 정도로 ‘스덕’들 사이에서도 이슈가 됐다. “서울 매장.. 2024. 3. 18.
“과유불급의 자세로 난 키우기 도전하세요” 신안군 ‘제13회 1004섬 춘란전’ 대상 조창귀씨 3월초 경주 대한민국자생란대전서도 대상~은상 ‘싹쓸이’ “작품 탄생시키는 데 5~10년 걸려…저가 난부터 시작을” 보름달, 천운소 등 희귀 자생란의 최대 서식지인 신안에서 봄을 맞아 춘란들이 모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주최하고 신안난연합회가 주관한 ‘제13회 1004섬 춘란 전시’가 지난 9~10일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7개 난우회가 참여해 200여 점의 춘란을 선보였다. 전시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조창귀(신안천사난우회)씨의 작품이다. 조 씨는 주금소심(태홍소)을 출품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신안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조 씨는 난을 키우기 시작한지 20여년에 접어든 ‘애란인’이다. “처음에는 취.. 2024. 3. 13.
광주근교 전남 봄 꽃 축제 추웠던 겨울이 가고 만물이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다. 봄은 갈수록 짧아져 방심한 사이 금새 지나가버리곤 한다. 봄의 초입, 광주 근교에서 완연한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전남 꽃 축제 3곳을 소개한다. ◇광양 매화 축제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광양 매화 축제는 8일 개막해 17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인다. 행사장 6구역에선 매실 하이볼 체험이 열린다. 해당 부스에선느 매실 증류수와 액기스 ,탄산수를 이용해 하이볼을 제조하고 시음해볼 수 있다. 5구역에서는 광양 맛보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광양을 대표하는 숯불구이로 특산물인 광양불고기, 닭구이, 가래떡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매화 .. 2024. 3. 10.
“마을 일 함께 해결하니 웃음꽃 끊이질 않네요” 해남 화산면 ‘the 행복한 면민’ 프로젝트 ‘전남도 현장 행정’ 대상 할머니는 아이들 도시락 싸고 아이들은 어르신 한글 알려주고 노래교실·자원순환 사업 등 주민들이 직접 안건 내고 머리맞대 전문가도 교수도 아닌 ‘어설픈’ 마을 사람들이 모여 ‘주민이 주인되는’ 마을 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남편을 따라 해남 화산면에 정착한 이경임(60) 화산면주민자치위원회 사회복지분과장은 단호한 목소리로 ‘시골 별로 안 좋아했다’고 입을 열었다. 서울이 고향인 그는 주민자치활동을 하면서 20년만에 마을 주민이 다 됐음을 느낀다. “주민이 원하면 합니다. 글을 배우고 싶다 하면 한글학교를 열고요, 노래를 부르고 싶다 하시면 합창단을 만들어요. 시리얼 말고 밥이 먹고 싶다는 아이들 말에 어르신들이 양팔을 걷어 붙이고 ..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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