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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9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시가 되고, 그리움이 되고…가곡에 물들다 [문화 바이러스 퍼뜨리는 예술단체] 가곡은 한편의 시를 노래하는 것 시민과 함께하는 애창 운동 13년 성악가·시인 초청 꾸준한 음악회 경계 허물고 노래로 하나되는 것 가곡의 아름다움 널리 알려야죠 ‘산 너머 저쪽에 누가 사나/ 아침이면 흰구름 뭉게뭉게 피어오고/ 저녁이면 까마귀 까욱까욱 넘어오네/ 산 너머 저쪽에 누가 사나…’ 맑고 고운 목소리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에 시선이 집중된다. 올해 열한 살 고은채·이지아(살레시오초 4) 어린이가 부른 노래는 김영일의 시에 윤학준이 곡을 붙인 동요곡 ‘산 너머 저쪽’이다. 귀에 익은 노래는 아니지만 한 음 한 음 들리는 아름다운 곡은 노래가 끝난 후에도 오래도록 귓가에 맴돌았다. 또 다른 무대는 ‘사랑의 하모니’ 중창팀의 ‘어느 봄날’(황옥연 시/정희선 곡). ‘.. 2021. 10. 4.
광주·전남 국가산단서 5년간 2060개사 떠났다 최근 5년 동안 광주·전남지역 국가산단을 떠난 업체가 2000개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2017년 1월~20201년 8월) 광주·전남 국가산업단지 입주계약을 해지한 업체는 광주 1247개·전남 813개 등 2060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남 산단 해지업체는 전년(69개)보다 33.8%(23개)나 늘어난 91개였다. 올해 8월 기준 해지업체도 29개에 달했다. 반면 광주 해지업체는 2019년 131개→2020년 2개→올 8월 3개 등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5년 동안 신규 입주한 업체는 광주 3563개·전남 1007개 등 4570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광주 신규 입.. 2021. 10. 4.
[고규홍의 나무생각] 나무의 생존 전략에 담긴 단풍과 낙엽의 비밀 가을비 내리고 시나브로 나무에 가을빛이 뚜렷이 올라온다. 노란색에서 빨간색이나 갈색에 이르기까지 나무마다 제가끔 서로 다른 빛깔로 달라질 태세다. 단풍이다. 단풍의 ‘단’(丹)은 붉은 색을 뜻하는 글자이다. 하지만 우리는 노랗게 변한 은행나무 잎도, 갈색으로 물든 도토리나무 잎도 모두 ‘단풍 들었다’고 말한다. 원래 글자 뜻과 달리 단풍은 가을에 바뀌는 모든 빛깔을 말한다. 나무에게 단풍은 겨울 채비의 첫 순서다. 단풍이 드는 것은 나무의 모든 생애에서 가장 치열한 생존 활동이다. 에멜무지로(대충) 가을을 보낸다면 엄동의 북풍한설을 견디지 못하고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겨울의 긴 휴식을 위해서 나무가 준비해야 할 일은 하고하다. 바람에 가을 기미가 느껴질 즈음부터 나무는 잎과 가지를 잇는 물의.. 2021. 10. 4.
제7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 30·31일 비대면 진행 일반·신인·고등·중등·초등부…총상금 1950만원 동영상 심사제 도입…30일 예선, 31일 본선 경연 순천시가 ‘제 7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을 30·31일 이틀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동편제의 거장 국창 송만갑 선생님의 판소리를 계승하고, 신인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동영상 심사제를 도입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30일 예선에 이어 31일 본선 경연을 통해 일반부 대상을 비롯해 26명의 수상자가 결정된다. 일반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5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이 진행되며 일반부 대상에게 국회의장상(상금 500만원), 고등부 대상에게 교육부장관상(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1950만원이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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