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희준기자

광주·전남 근로자 연봉 3590만원…평균보다 240만원 뒤져

by 광주일보 2022. 6. 9.
728x90
반응형

전국 최고 세종 4520만원

<자료:김회재 의원실>

광주·전남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3590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40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과 서울, 울산 등 일부 지역에 고연봉 일자리가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수시을)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광역자치단체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주소지 기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광주·전남 1인당 평균 총급여액(연간 근로소득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값)은 359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가 많은 행정도시 세종(4520만원)이었다.

서울이 438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제조업 도시 울산(4340만원)은 3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급여는 3830만원으로, 서울은 평균보다 550만원 많았다.

나머지 14개 시도는 모두 1인당 총급여액이 4000만원에 못 미쳤다.

광주와 전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나란히 7~8위를 나타냈다.

2020년 과세 대상 근로소득 746조3168억원 가운데 423조4516억원이 서울·경기·인천에서 발생했다.

근로소득의 수도권 집중도(56.7%)는 전년(56.4%)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김 의원은 “기업, 인프라, 구직자, 인구 모두 수도권으로 쏠리면서 지역은 소멸 위기에 처하고 수도권에서는 전쟁 같은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국토 불균형의 가장 큰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역 본사제를 추진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광주일보

광주광역시, 전남·전북 지역 신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분야별 호남권 소식 수록

kwangju.co.kr

 

‘사회적 임금’ 실종…직원들 떠나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저기 남아요. 여기오면 hell.(지옥)”, “당신이 제 가족이라면 추천 안 합니다. 여기가 연고지라고 해도 오지마세요.”, “결론적으로 비추천합니다. 야근 강요에 월급 적고, 몸 망가져요. 사무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