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가량(79.5%)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식 횟수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시·도민 101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를 활용해 ‘코로나 19 이후 농업·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인식과 수요 변화’ 설문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79.5%는 코로나 19 이후 석 달(2~4월) 동안 외식 횟수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동일하다’고 답한 비율은 16.9%였고, 외식 횟수가 증가했다는 응답률은 3.6%에 그쳤다. 외식 횟수 감소 정도를 월평균 가구소득 별로 보면 ▲200만원 미만 69.3% ▲200만~300만원 미만 64.0% ▲300만~400만원 미만·400만~500만원 미만 각 64.1% ▲500만원 이상 63.4% 등으로 소득이 적을 수록 외식 횟수를 더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이후 국산 농축산물 구매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7.1%로,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 14.1%보다 높았다.
농산물 종류별로 보면 친환경농산물 구매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1.2%로,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 8.1%보다 높았다. 하지만 꽃 구매량의 경우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33.2%)이 증가했다는 답변(6.0%)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응답자의 67.6%는 코로나 19 이후 국민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69.5%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74.9%는 식량안보가 중요해졌다고 각각 응답했다.
48.6%는 코로나 19 이후 농축산물 안전성을 더 고려한다고 답했다. 반면 수입산 농축산물 구매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7%로,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 32.1%보다 낮았다.
코로나 19가 진정된 후 농촌관광 횟수를 늘리겠다는 답변은 절반에 가까운 44.5%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귀농·귀촌 의향이 증가했다는 응답 비중(20.3%)은 감소했다는 응답 비중(8.2%)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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