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은 1일 “위대한 도민의 승리”라며 “도민 한 분 한 분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도민들께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한 선거였다”면서 “지난 대선 패배의 쓰라림을 서로 괜찮다고 위로했고 더 잘하자고 격려했다. 그 결과를 승리로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호남을 대표해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호남정치 복원, 호남이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호남소외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다져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전남 22개 시·군을 돌아다니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도민들의 말씀 잊지 않고 꼼꼼하게 챙겨 전남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근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전남의 미래 100년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대도약, 전남 발전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앞서, 김 당선인은 민선 8기에 전남의 미래100년을 담보할 ‘환태평양 시대, 신해양·친환경·문화관광 수도 전남’ 건설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우선적으로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는 천혜의 자연과 유구한 전통문화를 융·복합시켜 전남관광 1억 명 시대, 해외관광 300만 명 시대에도 힘을 쏟겠다고도 강조했었다.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지방 중심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더 뛰겠다”며 “앞으로 4년,도민과 현장에서 함께 하며 일 잘하는 도지사, 변화를 선도하는 도지사, 소통하고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 도민 한 분 한 분께 ‘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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