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공원·시민의 숲 2곳 운영
4월 한달간 어린이 853명 참여
이달 전 연령 프로그램도 운영
광주시가 미래 세대인 지역 어린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도심 속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어린이 대상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4월 한달간 23개 유치원·어린이집에서 853명의 어린이가 유아숲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달 들어서도 유치원·어린이집들의 체험 참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푸른도시사업소의 설명이다.
도심 속에서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 프로그램은 남구 사직공원과 북구 시민의 숲에 조성돼 있는 유아숲체험원에서 4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참가 어린들은 숲 체험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자연 속에서 창의성과 생태감수성도 키우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한곳에 모일 수 있는 대피소와 밧줄·나무를 활용한 놀이시설, 식물관찰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고, 사직공원과 시민의 숲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푸른도시사업소는 이달 하순부터는 ‘도시의 허파인 사직공원에서 숨을 만나다’를 제목으로 어린이는 물론 전 연령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숲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직공원을 거닐며 명상 등을 하는 체험형으로 진행된다.
푸른도시사업소는 숲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유아의 면역력 증진과 운동감각을 높여주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또 숲체험 활동이 어린이들의 사회성과 창의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홍보하는 등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유아숲체험을 희망하는 단체 등은 푸른도시사업소 공원운영과(062-613-6467)나 메아리숲생태연구소(062-375-1729)로 문의하면 된다.
정주형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해 나가고 있는 요즘 어린이와 시민들이 숲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숲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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