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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코로나 이후 첫 국제대회 ‘양궁월드컵’ 38개국 선수단 광주 찾는다

by 광주일보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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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일 광주국제양궁장서 경기
호주 선수단 12명 첫 입국
안산·김제덕 등 14~16일 도착

2022 양궁 월드컵 참가를 위해 광주를 방문한 호주선수단원이 9일 오후 시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2020년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대회인 ‘2022 양궁월드컵’ 참여를 위해 첫 외국인 선수단이 광주에 도착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호주 선수단 12명은 이날 인천공항을 거쳐 특별 수송버스로 광주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오는 11일 버진아일랜드, 13일 홍콩과 브라질 등 각국 선수단이 차례로 입국할 예정이다.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초전 성격인 이번 대회는 17∼22일 광주 국제양궁장 등에서 열린다. 38개국, 381명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안산, 김제덕 등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참가국 선수단은 14∼16일 광주에 도착하게 된다.

예선, 본선 경기가 열리는 광주 국제양궁장에서는 물품 반입을 완료하고 대형 전광판, 발사 통제석 등 시설물 설치작업이 15일까지 마무리된다.

결승 경기가 열리는 광주여대 특설경기장에는 19일까지 800여 관람석 등 시설이 설치된다.

결승은 SPOTV를 통해 방송된다. 대회 시작에 앞서 11일 자원봉사자 발대식, 12일 미디어데이, 15일 리허설 등이 진행된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등은 이날 본선경기장인 광주국제양궁장과 결승경기장인 광주여자대학교를 찾아 시설물 설치 상황을 점검하고 상무지구 선수단 지정숙소와 경기장간 셔틀버스 운행노선 등을 살펴봤다.

조 부시장은 “광주는 기보배, 최미선, 안산을 비롯한 역대 올림픽 양궁금메달 수상자를 6명이나 배출한 명실상부 양궁의 도시”라면서 “이번 양궁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2025년 열리는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역대 최고 명품대회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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