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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불펜 대결’에서는 이겼지만 경기는 졌다, 두산전 1-2

by 광주일보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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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현·유승철 ‘3이닝 퍼펙트’
7·8·9회 잔루 5개, 1점 차 패배

‘호랑이 군단’이 두산전 위닝시리즈에 실패했다.

KIA 타이거즈가 2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1-2 패배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중요한 순간 상대의 실수가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시즌 세 번째 등판에 나선 KIA 선발 션 놀린<사진>이 탈삼진 하나 포함 삼자범퇴로 순조롭게 1회를 열었다.

2회 첫 타자 김재환의 방망이를 헛돌게 한 놀린이 페르난데스에게 좌측 2루타는 받았지만 김재호와 오재원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놀린은 3회를 삼자범퇴로 지운 뒤 4회 2사에서 김재환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를 2루 땅볼로 잡고 다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세 타자만 상대하면서 깔끔한 피칭을 이어간 놀린이 6회 ‘한방’에 실점을 했다.

장승현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놀린이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인태에게 던진 4구째 136㎞ 커터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면서 0-2가 됐다.

놀린은 이어 허경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김재환에게 볼넷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를 좌전안타로 잡은 뒤 김재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6회를 끝으로 놀린이 등판을 마무리하면서 이날 성적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이 됐다.

KIA 타자들은 두산 선발 최원준에 막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회 2사에서 나성범이 우중간 2루타는 기록했지만 이후 6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최원준에 묶여있던 KIA 타선이 7회 뒤늦게 움직였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선빈이 우측 2루타로 출루했다. 나성범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좌중간을 가르면서 1타점 2루타를 장식했다.

두산이 79개의 공을 던진 최원준을 교체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홍건희가 두 번째 투수로 나왔고 황대인이 1루 땅볼, 소크라테스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KIA에서는 윤중현과 유승철로 뒷심 싸움에 나섰다.

윤중현이 7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뒤 유승철이 8·9회를 퍼펙트로 막으면서 기싸움을 전개했다.

하지만 타자들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8회 1사에서 김민식과 김도영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류지혁과 김선빈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두산 마무리 김강률이 나온 9회 유격수 박계범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선두타자 나성범이 출루에 성공했다. 김강률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최형우의 볼넷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무사 1·2루에서 황대인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조수행에게 잡히면서 1사 1·3루가 됐다.

이어 소크라테스가 우측으로 다시 한번 공을 띄웠지만 3루 주자 나성범이 들어오기에는 거리가 짧았다. 한승택의 타구도 좌익수를 넘지 못하면서 KIA는 1-2, 1점 차 패배를 기록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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