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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기기자

빼어난 용병술·탄탄한 팀워크…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이젠 강팀으로 불린다

by 광주일보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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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준우승, 창단 후 최고 성적 비결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강경민·원선필 ‘시즌 베스트 7’
신인 송혜수·골키퍼 박조은 맹활약
아시안게임 대표 후보에 6명 뽑혀
광주도시공사 든든한 지원 시스템
시체육회·협회도 ‘그림자 지원’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선수단이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준우승을 기념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이 핸드볼코리아리그에 존재감을 아로새겼다.

지난 시즌과 올시즌 2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데 이어 올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을 밟진 못했으나 2010년 창단한 광주도시공사는 만년 꼴찌팀의 오명을 벗고 강팀으로 변모했다.

광주도시공사의 환골탈태를 이끌어낸 주역은 오세일 감독이다. 리그 동안 선수단에서 무려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2경기를 몰수패한데다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등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오세일 감독의 빼어난 용병술과 선수단의 팀워크로 난관을 극복하고 챔프전 준우승을 일궈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탄탄해지는 팀 컬러도 주목받았다. 1라운드 3승 4패, 2라운드 4승 3패, 3라운드 6승 1패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탔다. 이어 창단 이래 정규리그 최고 성적인 13승 8패(승점 26)를 일궈내며 2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오세일 감독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올해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올시즌 전국대회 및 전국체전에서 경기력 보강으로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주전들의 꾸준한 자기관리와 컨디션 유지도 팀 전력에 밑거름이 됐다. 강경민(CB)과 원선필(PV)은 이번 ‘시즌 베스트 7’에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광주도시공사는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참가후보 선수로 무려 6명이 뽑혀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박조은·김지현·강경민·송혜수·정현희·원선필 등 6명이 국가대표 최종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올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송혜수와 코트에 복귀한 골키퍼 박조은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골키퍼이자 팀의 맏언니 손민지는 SK 슈가글라이더즈전에서 150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팀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광주도시공사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시스템도 성적을 일궈내는 데 한 몫했다.

광주도시공사의 위탁을 받아 핸드볼팀을 관리하고 있는 광주시체육회를 비롯해 광주시핸드볼 협회 등은 ‘그림자’ 지원에 나섰다. 이평형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핸드볼선수단 단장), 유석우 광주시핸드볼협회장 등은 ‘핸드볼 운영위원회’를 꾸려 전력 향상방안, 선수 스카우트 등 구단 운영 등 현안을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지원체계를 운용하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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