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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 AI·전남 에너지 산업 육성 등 대선 공약 꼭 지켜야”

by 광주일보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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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광주 ‘자유·민주·인권 수도’, 전남 ‘신성장 중심’ 약속
지역민들 숙원 사업 기대…복합쇼핑몰 등 상생 해법 마련도 주목

유세를 위한 목포를 찾았던 윤석열 당선인. <광주일보 자료사진>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서, 광주·전남 시·도민에게 약속한 지역 대선공약의 실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윤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들이 지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숙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공약 실현을 염원하는 지역민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0일 광주시와 전남도,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광주 대선 공약으로 ‘자유·민주·인권의 수도’를 표방하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광주∼영암 초(超) 고속도로와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건설 ▲도심 광주공항 이전 ▲서남권 원자력의료원 추진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복합쇼핑몰 유치 등을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특히 광주시의 핵심 미래 사업인 인공지능(AI)산업 육성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우고, 선거운동기간 광주 AI데이터센터 건립지를 직접 방문하는 등 광주 AI산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윤 당선인은 당시 방문 현장에서 “광주가 대한민국·아시아·세계의 AI(인공지능) 거점 도시가 되도록 저 윤석열이 만들겠다”며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몰려드는 그런 멋진 도시가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또 구체적으로 국가 AI집적단지를 중심으로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국가 AI데이터센터·광주과학기술원 등과 연계해 산학연 AI클러스터를 구축하고,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AI영재고 설립, AI-메타버스 융합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이와 함께 지역 최대 현안이자 난제 중 하나인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도 광주 민간공항 기능을 전남 무안 국제공항으로 통합하고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 이전 대상 지역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윤 당선인은 또 선거 운동 과정에서 지역민의 관심을 사로잡았던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을 어떻게 해결할 지도 관심이다. 일부 소상공인 등이 지역 상권 침해 등을 우려하며 복합쇼핑몰 유치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와 전남 영암 사이 47㎞ 구간에 독일 아우토반 같은 속도 무제한 초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는 공약 역시 AI, 미래 자동차, 모터스포츠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관련법 마련 등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와 함께 윤 당선인의 전남 핵심공약은 ‘대한민국 신성장의 중심, 미래 선도산업으로 도약’을 대표 구호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고흥 우주·항공 산업 클러스터 구축 ▲광역교통망 확충 ▲광양항, 글로벌 스마트 항만 조성 ▲무안 국제공항, 관문 공항으로 육성 ▲첨단 의료 복합단지·푸드 바이오밸리 조성 ▲ 서남해안 해양생태 관광·휴양 벨트 구축 등이다.

재생에너지 산업, 우주·항공 산업, 무안 공항 활성화 등 공약 대부분이 전남도민의 숙원사업이다.

윤 당선인은 “전남에 탄소 중립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염해 농지 430만평을 활용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면서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에는 발사체 제작, 조립, 발사 등 모든 과정을 집약적으로 수행하는 첨단 우주산업 거점을 구축하겠다”며 구체적인 공약 실행 방안까지 내놨다.

이어 익산, 전주, 남원, 곡성, 구례, 순천 여수 구간 고속철도 속도를 높이고 광주와 전남을 잇는 광역도로망과 광양항, 무안 공항 등 물류·관광 시설 확충 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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