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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

이제 인증샷은 필수…자연스러운 투표 문화 자리매김

by 광주일보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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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처음 같이 투표한 날’ 등
SNS 등에 다양한 인증샷 올려

9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마치고 인증샷을 남긴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제 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9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투표를 독려하는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들의‘인증샷’도 줄을 이었다. 투표소 앞에서는 인증샷을 찍는 유권자들 모습은 이제 자연스러운 투표 문화로 자리잡았다.

손등에 빨간색 기표 도장을 남기는 가장 흔한 인증샷부터 지지 후보를 짐작할 수 있는 색깔, 명함 등에 기표 도장을 찍어 올리거는 경우, 투표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인증샷 등도 눈길을 끌었다.

한 유권자는 새벽 계림 1동 제1투표소 앞 벽보와 함께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역시 투표는 이른 아침에 해야지 제맛”이라고 썼다.

상무 1동 제 1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뒤 손등에 인증 도장을 찍어 올린 한 유권자는 투표 종료 20여분을 남긴 오후 5시40여분께 “나의 권리 행사 완료!투표 하지 않은 사람은 다음 대통령 이 누가 되든 뭐라고 하면 안됨”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투표 참여 사실을 알렸다.

코로나 9 사태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비닐장갑을 벗지 않고 장갑 위에 인증도장을 찍어 올리는 유권자들도 적지 않았다.

투표일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인증 사진도 잇따랐다. 한 커플은 첨단 2동 제 10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뒤 함께 찍은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나란히 올리며 ‘처음 같이 투표한 날’이라는 글도 덧붙였다. 월곡 2동 제1투표소를 배경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인증샷에는 ‘엄마랑 손잡고 투표’라는 제목의 글이 붙어있었다. 생애 첫 투표에 나선 18세 유권자들의 인증샷도 빠지지 않았다. 광주시 서구 금호 2동 제 1투표소에서 올린 인증샷에는 ‘만 18세 첫 대선 투표’라는 글이 달렸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촬영이 가능한 인증사진은 ▲투표소 밖에서 촬영 ▲엄지 척, 브이 등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 사진을 배경으로 촬영 등이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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