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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광주·전남 1월 중 카드사용액 역대 최고…소비 회복세

by 광주일보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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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72만원·전남 142만원…전년비 15%·13%↑
광주 사용액, 세종·서울·경기 이어 4번째 많아
광주 올 1월 사용액 증가율, 통계 이래 가장 높아

올 들어 소비가 풀리면서 지난 1월 기준 1인당 카드사용금액은 광주는 전년보다 22만원 늘어난 172만원, 전남은 16만원 증가한 142만원으로 나타났다. 북적이는 충장로 모습.<광주일보 자료사진>
 

올해 1월 광주·전남 1인당 카드사용금액이 각각 170만원과 140만원을 넘기며 1월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억눌렸던 소비가 점차 풀리는 양상이다.

이달 1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을 멈춘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자영업자 매출 회복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3일 통계데이터센터 ‘개인 카드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1인당 카드사용금액은 광주 172만원·전남 142만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14.7%(22만원), 12.7%(16만원) 증가했다.

이번 1인당 카드사용금액은 매년 1월 카드사용액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역대 1월 카드사용금액은 ▲2017년 광주 130만원·전남 107만원 ▲2018년 광주 142만원·전남 117만원 ▲2019년 광주 154만원·전남 128만원 ▲2020년 광주 160만원·전남 133만원 ▲2021년 광주 150만원·전남 126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올 1월 광주 1인당 사용금액(172만원)은 세종(211만원)과 서울(182만원), 경기(180만원)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네 번째로 많았다.

광주에 이어 제주가 170만원으로 높았고, 대전(169만원), 충남(157만원), 울산·부산(각 154만원), 인천·대구·경남(각152만원), 전북·강원·충북(각 151만원), 전남(142만원), 경북(136만원) 등 순이었다.

특히 지난 1월 광주 1인당 카드사용금액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처음 14%를 넘기며 통계를 낸 2017년 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 1월 지역 총 카드사용금액은 광주 2조원·전남 1조9000억원으로, 전국 카드사용금액(68조1000억원) 가운데 각각 2.9%, 2.8%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 총 카드사용금액은 광주는 지난해 1월 1조7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17.6%(3000억원) 증가했다. 전남은 1조6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18.8%(3000억원) 늘었다.

통계청은 종합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카드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매달 개인 카드사용 현황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현금서비스는 제외하고 해외사용금액은 포함했다. 1인당 카드사용금액은 총 카드사용금액을 카드 대상자 수로 나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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