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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나주 혁신도시 직장 어린이집 2024년까지 10곳 조성

by 광주일보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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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올해 착공…11월 말 준공
60명 정원 전력거래소도 추진 중
“직장 만족도 높이고 일가정 양립 기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지난 24일 나주 본사에서 주명현 이사장과 신정훈 국회의원, 심동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 어린이집 기공식’을 열었다.<사학연금 제공>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10년이 되는 오는 2024년까지 총 10개의 직장 어린이집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전기관 직원들의 보육환경이 개선되면 현재 40%대인 가족동반 이주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국토교통부와 전남도·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0개 혁신도시에는 44개의 직장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직장 어린이집은 조성 때 계획한 8개 어린이집 모두가 구축된 상태다.

나주 혁신도시 어린이집이 전국 혁신도시 중에 가장 많았고, 강원 7곳, 부산·울산 각 6곳, 경북·경남 각 4곳, 전북·대구 각 3곳, 제주 2곳, 충북 1곳이 뒤를 이었다.

계획보다 어린이집을 더 많이 구축한 혁신도시는 강원(3곳 추가)과 부산(1곳 추가) 2개 지역이다.

나주 혁신도시에는 지난 연말 기준 42개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공동 직장 어린이집 1곳, 직장 어린이집 7곳, 민간 어린이집 11곳, 가정 어린이집 23곳 등이다.

직장 어린이집 가운데 나주에 가장 먼저 들어선 곳은 지난 2013년 2월 개원한 우정사업정보센터 ‘꿈나무어린이집’이다.

지난 2015년 2월 문 연 ‘공동 직장 어린이집’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력거래소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 개원한 한국인터넷진흥원 ‘키사랑 어린이집’이 가장 최근 조성된 어린이집이다.

지난달 기준 직장 어린이집 정원을 모두 채운 곳은 공동 어린이집 한 곳(40명)뿐이다.

정원이 200명으로 가장 많은 한국전력 ‘한전빛사랑어린이집’에는 144명이 다니고 있다.

이외 ▲한국농어촌공사 99명 중 90명 ▲우정사업정보센터 80명 중 76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60명 중 46명 ▲인터넷진흥원 59명 중 46명 ▲한전KDN 58명 중 51명 ▲한전KPS 55명 중 50명 등으로 집계됐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직장 어린이집 현황.<자료:나주시>

 
오는 2024년까지 나주 혁신도시에는 직장 어린이집 2곳이 추가 조성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지난 24일 나주 본사 부지(나주시 문화로 245)에서 직장 어린이집을 착공했다. 오는 2023년 3월 개원하는 어린이집에는 42명의 어린이가 다니게 된다.

사학연금은 지난 2014년 12월 서울 여의도에서 나주로 이전했다.

사학연금 노사협의체는 지난 2016년 직장 어린이집 설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4년여 동안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직장 어린이집 총사업비 39억700만원을 확보했다. 규모는 건축면적 1473.91㎡(446평), 지하 1층~지상 1층이다.

지난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사학연금 어린이집은 약 8개월 동안 공사와 건물 감리를 거쳐 11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신축 건물 옥상에 8kw 용량 태양광발전(BIPV) 시설을 설치해 자체 전기 소비량 중 일부분을 친환경에너지 발전을 통해 충당한다.

전력거래소도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 설계 용역을 지난 연말부터 착수했다. 35억 예산을 들여 828㎡ 규모 어린이집을 조성한 뒤 2024년 하반기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친환경적인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이 조성되고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직장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 근로자와 임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무사히 직장 어린이집이 완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말 기준 나주시 빛가람동 인구는 3만9202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5%(2395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 0~4세 인구는 2860명에서 2795명으로, 2.3%(-65명) 줄었다. 반면 5~9세 인구는 3352명에서 3470명으로, 3.5%(118명) 증가했다.

5년 전인 2017년 나주 혁신도시에서 10세 미만 인구 비중은 20.1%(2만2502명 중 4527명)이었지만, 지난해 16.8%(3만6807명 중 6212명), 올해 16.0%(3만9202명 중 6365명) 등으로 줄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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