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병호기자

광주·전남 코로나 확진자 수 역대 최대 8000명 돌파

by 광주일보 2022. 2. 25.
728x90
반응형

24일 기준…광주 4604명·전남 3533명
누적 확진자…6만4912명·4만9997명

광주 북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지난 24일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김진수 기자jeans@kwangju.co.kr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4604명(해외 유입 6명), 전남 3533명(해외 4명) 등 총 8137명이다. 23일 7308명으로 7000명을 돌파한 지역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4일 7503명을 기록했다가 25일 8137명으로 증가폭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수일 내에 1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지역만 놓고보면 현재 인구 300명당 1명 꼴로 확진자가 나오다보니 어느 곳이나 어떤 상황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특히 최근 며칠 새 시·도청과 구청 등 관광서를 중심으로 한 확진세가 거센데다 대다수 의료기관들도 종사자는 물론 그 가족들의 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늘면서 광주·전남지역의 코로나 확산세가 증폭되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46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광주 서구 한 요양병원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 요양병원에서만 모두 69명이 확진됐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검사자 가운데 3038명이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은 검사자 중 15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 사례는 6명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22개 시군에서 3533명이 신규 확진됐다. 목포 630명, 순천 508명, 여수 483명, 나주 464명, 무안 249명, 광양 203명 등 순으로 확진자가 이어졌다. 함평 모 어린이집에서 8명이 집단 감염됐고,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포와 나주 요양병원과 장성 노인시설에서 12~21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1399명,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는 1887명 등으로 조사됐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코로나 악화에 넘쳐나는 의료폐기물 ‘골머리’

#. 장흥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인 A 업체는 지난 23일 의료폐기물을 법적 허용량보다 더 많이 ‘보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영산강유역환경청(영산강청)에 요청했다. 지난해 12월부터

kwangju.co.kr

 

광주·전남, 관공서발 감염 확산…방역 컨트롤타워 흔들

광주·전남에서 연일 7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지역 방역 컨트롤 타워인 광주시와 전남도까지 뒤흔들고 있다. 광주시에선 국장급 간부 등이 줄줄이 신규 확진 됐고, 전남도에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