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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광주 서점 수 91개…5대 광역시 중 가장 적어

by 광주일보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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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서점편람’, 인구 100만명 당 서점 수는 두번째로 많아

동네서점 ‘책과생활’

광주가 5개 광역시 가운데 서점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역 문화거점 공간으로서 독자와 책이 만나는 현장서점에 대한 지원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 ‘2022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광주는 2021년 현재 91개로 5대 광역시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198개로 부산이 가장 서점이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구(150개), 대전(118개), 인천(99개)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광주는 인구 100만명 당 서점 수는 62.76개로 두 번째로 많았다.

또한 광주는 도서관 대비 서점 비중이 2021년 24.66%로, 16.2%를 기록한 인천 다음으로 조사됐다. 광역시 가운데는 대전(29.72%)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구(27.83%), 부산(27.39%) 순이었다. 학교 수 대비 서점 비중도 광주가 14.51%로 10.30%를 기록한 인천 다음으로 낮았다. 대전(20.74%)이 가장 높았으며 부산(18.89%), 대구(18.40%)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전국의 서점 수는 2528개로 2년 전인 2019년(2320개)에 비해 208개 늘어났다. 이번 조사가 수록된 ‘한국서점편람’은 2년마다 발간되며 지난해 전국 서점은 지역서점, 독립서점, 대형 프랜차이즈서점, 대학구내서점 등 영업형태 구분 없이 지역별로 집계해 수록했다.

2019년과 비교해 전국 서점 수가 소폭 상향한 것은 전수 조사 시 표본서점 수집 방법 등의 변경이 다소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적 요인으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 상황에서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 서점들이 개점한 것과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보편화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아울러 공공기관 도서구매 시 지역서점을 우선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지역서점 생존기반이 마련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서점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오래된 서점들이 폐점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이는 온라인서점 이용 증가 외에도 코로나로 인한 매출 하락, 임대료 부담, 도서 물류 경쟁력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대형체인서점과 온라인서점의 매장 수는 2014년(65개)과 비교해 2021년에는 2배가 넘은 143개로 집계됐다.

한편 ‘2022 한국서점편람’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전국 서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수록돼 있다. 이번 편람은 오는 3월 2일부터 서점조합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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