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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 1503명 신규 확진 연일 최다…전국 5만명대 눈앞

by 광주일보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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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지검·복지시설 등 산발적 감염…나흘 연속 1천명대
전남 1128명 확진 22개 시·군으로 확산…90%이상 재택치료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광주에서 또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병원·요양원은 물론 광주시청과 광주지방검찰청, 금호타이어, 롯데백화점, 콜센터, 복지시설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산발적인 감염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남도 상황이 심각하긴 마찬가지다. 나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22개 전체 시·군에서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광주에선 1503명이 신규 확진됐다. 기존 일일 최다였던 지난 4일 1244명을 훌쩍 넘어섰다.

광주는 설 명절 연휴 직후인 지난 4일부터 일일 확진자 1000명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요양원·병원·복지시설 등의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면서 가족·지인 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최근엔 백화점과 콜센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역사회 곳곳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투하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방역 시스템 붕괴로 역학조사마저 사실상 중단되면서, 확진 환자 중 절반 이상의 감염경로마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광주에선 이날도 0시~오후 6시 사이 1350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도 광주 롯데백화점에서 3명이 추가돼 누적 9명을 기록했고, 금호타이어 6명, 광주시청 1명, 광주지검 검사 1명 등이 신규 감염됐다.

전남에서도 이날 0시 기준 1128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연속 1000명대 확진을 이어가고 있다. 병원, 요양시설, 복지시설, 버섯 작업장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확진자는 22개 모든 시군으로 확산한 상태다.

여수 213명, 순천 170명, 목포 113명, 광양 99명, 장성 90명, 영암 72명, 담양 41명, 화순 40명, 고흥 37명, 나주 36명, 함평 31명, 보성 26명, 완도 24명, 장흥 21명, 영광 19명, 구례 17명, 해남·진도 각 16명, 곡성 13명, 신안 12명, 강진·무안 각 11명 등이다. 전남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은 재택치료 조치됐으며, 앞서 발생한 확진자를 포함하면 모두 6660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전국적인 확산세도 거세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4만9567명으로, 5만명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113만1239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으로 하루 전 268명보다 17명 늘었으나 확진자 증가 규모와 비교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총 6943명, 누적 치명률은 0.61%다.

/박진표 기자 lucky@·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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