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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돌아온 캡틴 안영규 “광주FC가 있어야할 자리는 1부”

by 광주일보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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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들이 승격을 바라보고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이 내 역할
수비 강화로 최소 실점 각오
부상 없이 30경기 이상 뛰겠다

고향으로 돌아온 광주FC의 안영규가 ‘주장’으로 1부 복귀에 앞장선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정효 감독은 광주·성남에서 수석코치를 하면서 호흡을 맞췄던 안영규에게 올 시즌 주장을 맡겼다. 3년 만에 고향으로 복귀한 안영규는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주장으로 광주를 이끌게 됐다.

안영규는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는데 뭔가 편안한 마음이다. 밖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다”며 “올해 바로 다시 1부로 올라가는 게 큰 목표다.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승격을 위해 ‘하나’를 외치며 주장 역할을 할 생각이다.

안영규는 “내가 잘해야 후배들이나 동료 선수들한테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내가 잘하면서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한 곳을 바라보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모든 선수가 승격을 바라보고,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다”고 말했다.

2018년 주장 때와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3시즌을 보내면서 더 성숙해진 안영규다.

안영규는 “그때는 더 어렸기 때문에 뭔가 의욕적으로 ‘무조건 이겨야겠다’ 그런 느낌이었다. 지금은 경험도 쌓였기 때문에 주변을 돌아보고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만들어야겠다는 느낌이다. 경기 나가는 선수뿐만 아니라 못 나가는 선수들까지 한 곳을 같이 바라보면서 앞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정효 감독의 기대 대로 사령탑의 의중을 잘 읽고 조율하는 것도 그의 역할이다.

안영규는 “감독님이 장난도 많이 치시는데 그런 부분은 (코치 때와) 변함이 없지만 저도 감독님으로 처음 겪는 한 해이기 때문에 더 알아가야 할 것 같다”며 “감독님이 장난 속에 메시지를 전달하신다. 그런 것을 선수들이 잘 파악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30명 넘게 선수들이 있는데 혼자 할 수 없다. 부주장 김종우, 이순민 등 저희 3명뿐 만이 아니라 팀 전체가 팀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먼저 나서서 서로를 도와야 한다. 선수들한데 도와달라고 이야기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주장에 앞서 ‘수비수’ 역할도 막중하다. 지난 시즌 광주는 최다 실점 2위 팀으로 아쉽게 승점을 날린 경기가 많았다.

안영규는 “감독님이 수비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내가 수비수이기 때문에 중심을 잘 잡고, 이끌어갈 수 있는 역할을 주신 것 같다. 지난해 이기다가 비기는 경기, 역전패를 당한 경기들이 있었다. 이기고 있을 때는 그 경기를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선취 실점할 수 있지만 한 골 이상 실점을 안 하도록 하겠다. 그래야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생긴다. 한 골 먹었다고 해서 무너지는 팀이 아닌 역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소 실점을 우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광주FC의 주장 안영규(왼쪽에서 두 번째)가 벌교스포츠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게 안영규의 목표다.

안영규가 밖에서 본 광주는 결코 쉬운 팀이 아니었다. 안영규는 2월 19일 김포FC와의 개막전을 목표로 단단하게 팀을 만들어갈 생각이다.

안영규는 “광주를 약팀이라고 많이 이야기하는데 막상 경기해보면 경기력이 좋았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역습을 하는 끈끈한 팀이었다. 까다롭게 느꼈다”며 “훈련하면서 우리 멤버로 충분히 할 수 있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모든 게 새로 시작되는 시즌이니까 잘 맞춰 나간다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이 아직 만족을 못 하고 있다. 지금은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개막전에 맞춰서 쏟아내면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이다. 부상을 당하면 자신도 손해고 팀도 손해다”며 “첫 시작이 중요하다. 내가 떠나면서 전용구장이 생겼는데 광주 원정 올 때 안 왔다. 전용구장에서 경기를 한 번도 안 했다(웃음). 전용구장에서 데뷔전이기 때문에 김포와 개막전이 의미 있다. 개막전을 승리로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견제해야 하고, 이기고 싶은 팀은 스쿼드가 좋다고 평가받는 안양, 대전. 전남과의 ‘옐로더비’도 광주가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승점이 필요한 경기라고 예상했다.

안영규는 “3년 만에 돌아와서 기쁘고 팬들도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2부에서 시작하지만 올해 시즌이 끝났을 때는 우리가 다시 한번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1부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할 테니까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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