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희준기자

광주 청년 30% “사무직 일자리 희망”

by 광주일보 2021. 12. 23.
728x90
반응형

호남통계청 청년통계 보고서
취업은 10명 중 6명 꼴
절반 이상 임금 250만원 이하

 

/클립아트코리아

광주 청년(19~39세) 10명 중 3명은 사무 관련직인 ‘화이트 칼라’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는 10명 중 6명 꼴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월 평균 임금이 25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내용은 광주시와 호남지방통계청이 협업해 22일 발표한 ‘광주시 청년통계’에 담겼다.

자료에 따르면 청년인구는 41만4088명으로 전체 인구의 28.6%를 차지했다.

2010년 전체 인구 중 32.4%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5만6000여 명이, 비중은 3.8%포인트 줄었다.

청년 가구 수는 14만8797가구로 전체 가구 수(59만9217가구)의 24.8%였다.

이 가운데 주택을 가진 가구는 4만6624가구(31.3%)로 10가구 중 3가구 꼴이었다.

취업자는 24만9000명, 고용률은 59.9%이었다.

월 평균 임금은 200만~250만원이 27.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150만~200만원 17.2%, 250만~300만원 16.0%, 300만∼400만원 15.2%, 100만원 미만과 500만원 이상은 각 11.7%와 2.1%였다.

광주 전 시민의 월 평균 임금과 비교하면 200만~250만원 구간에서는 6.7%포인트, 150만~200만원과 250만~300만원 구간에서는 각 2.6%포인트와 4.0%포인트 높았다. 상대적으로 중·저임금 구간에서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이다.

자영업 등 사업 등록을 한 청년은 지난해 4만8549명으로 2019년 대비 1760명(3.8%) 늘었다.

광주 청년들은 지난해 구직포털 ‘워크넷’을 통해 6만5877건의 구직신청을 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9.4%(5654명) 증가한 수치다.

워크넷에 등록된 구직자의 구직건수 기준 구직희망 직종은 ‘경영·회계·사무 관련직’ 29.9%(1만9665건), ‘보건·의료 관련직’ 8.8%(5823건), ‘전기·전자 관련직’ 7.7%(5099건)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에 가입한 광주 청년 수는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2018년 21만1179명이었던 청년 가입자는 2019년 20만4657명, 지난해 20만3359명으로 줄고 있다. 청년 인구가 줄면서 가입률은 51.9%→51.1%→51.5% 등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청년들이 느끼는 삶에 대한 만족감(10점 척도에 6.5점), 생활 만족도(6.2점), 행복 만족도(6.3점)는 중간 이상으로 시민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았다.

청년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만3841명으로 청년 인구 대비 3.3%로, 2018년 1만1743명(2.7%), 2019년 1만2208명(2.9%) 등 늘었다.

이번 통계는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6개 분야 86개 지표로 구성했으며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했다.

광주 청년정책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3년 주기로 작성한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이 통계는 광주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 분석했으며 호남권 광역시도에서 처음 시도됐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연말 용돈 챙길까”…잠자는 돈 찾아보세요

지난 20일 이모(60)씨는 생계자금 햇살론15 대출을 상담하기 위해 광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았다가 휴면예금을 발견했다. 광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kwangju.co.kr

 

‘FA 최대어’ 나성범, 드디어 고향팀 유니폼 입었다

KIA 타이거즈의 나성범이다. KIA가 23일 FA(자유계약선수) 외야수 나성범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KIA와 나성범은 계약 기간 6년에 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 등 총 150억원에 계약을 체결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