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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지배구조원, 코스피 15개사 3개 부문 평가
광주신세계만 ‘A등급’…한전·금호타이어 ‘B+’(양호)
보통(B) 4개사…취약(C) 8개사 최다
한전 A→B+ 보해양조 B→C 한 계단 하락
ESG 위원회 신설·제도개선 등 노력 이어져
기업계 전반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ESG 경영이 본격화한 가운데 올해 광주·전남 유가증권 상장사 15개사 가운데 6개사의 ESG 등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76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ESG 평가’ 결과에 따르면 ESG 통합등급에서 A등급(우수)을 맞은 기업은 전체의 22.4%에 달하는 171개사로 집계됐다.
전년 비중 12.1%(760개사 중 92개사) 보다 10.3%포인트 증가했다.
‘탁월’을 뜻하는 S등급은 한 곳도 없었고, A+등급(매우 우수)은 전체의 1.8%인 14개사로 나타났다. C등급(취약)이 28.9%(221개사)로, 가장 많았고, B등급(보통) 27.6%(211개사), B+등급(양호) 17.7%(136개사), D등급(매우 취약) 1.6%(12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전남 15개 코스피 상장사에서는 지배구조·환경·사회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춘 S등급이나 A+등급은 없었다.
㈜광주신세계는 전년(B+등급)보다 통합등급이 한 계단 오른 A등급을 받았다.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다.
광주신세계는 환경경영 점수가 C에서 B+로 상향되고, 지배구조 부문도 B+에서 A로 올랐다. 사회책임경영에서는 A등급을 전년과 같이 유지했다.
지역 15개사 가운데 올해 B+등급을 받은 기업은 한국전력과 금호타이어 2곳이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A등급에서 올해 한 단계 내려갔다. 한전은 환경(B+)과 사회(A) 부문에서 점수를 유지했지만 지배구조 부문이 A에서 B+로 하락했다.
금호타이어는 환경(B→B+)과 사회(C→A) 부문 등급이 오르면서 통합등급이 B+로 한 계단 상승했다.
B등급을 받은 법인은 전년과 성적이 같은 다스코와 한전KPS(B+→B), 조선내화(C→B), 화천기공(C→B) 등 4개사로 나타났다.
‘취약’을 뜻하는 C등급을 맞은 기업은 총 8개사로 가장 많았다. C등급 기업은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갖추기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비재무적 위험으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해양조가 전년 B등급에서 올해 C등급로 한 단계 주저앉았다. 통합등급 하락은 환경(B→D)과 사회(B→C) 부문 등급이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세화아이엠씨가 이름을 바꾼 다이나믹디자인과 금호건설, 대유플러스, 대유에이텍, DSR제강은 전년과 같은 C등급을 유지했다.
최하 등급인 D등급을 맞았던 금호에이치티와 부국철강은 한 단계 오른 C등급을 기록했다.
최근 ESG 경영 관련 지표가 기업의 경영관행 개선과 투자를 위한 자료로 쓰이면서 각 기업들은 ESG 경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ESG 위원회를 신설하거나 지배구조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감사기구 강화, 제도 개선, 사회책임경영 정보 공개, 임직원 환경경영 참여 확대 등이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2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76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ESG 평가’ 결과에 따르면 ESG 통합등급에서 A등급(우수)을 맞은 기업은 전체의 22.4%에 달하는 171개사로 집계됐다.
전년 비중 12.1%(760개사 중 92개사) 보다 10.3%포인트 증가했다.
‘탁월’을 뜻하는 S등급은 한 곳도 없었고, A+등급(매우 우수)은 전체의 1.8%인 14개사로 나타났다. C등급(취약)이 28.9%(221개사)로, 가장 많았고, B등급(보통) 27.6%(211개사), B+등급(양호) 17.7%(136개사), D등급(매우 취약) 1.6%(12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전남 15개 코스피 상장사에서는 지배구조·환경·사회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춘 S등급이나 A+등급은 없었다.
㈜광주신세계는 전년(B+등급)보다 통합등급이 한 계단 오른 A등급을 받았다.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다.
광주신세계는 환경경영 점수가 C에서 B+로 상향되고, 지배구조 부문도 B+에서 A로 올랐다. 사회책임경영에서는 A등급을 전년과 같이 유지했다.
지역 15개사 가운데 올해 B+등급을 받은 기업은 한국전력과 금호타이어 2곳이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A등급에서 올해 한 단계 내려갔다. 한전은 환경(B+)과 사회(A) 부문에서 점수를 유지했지만 지배구조 부문이 A에서 B+로 하락했다.
금호타이어는 환경(B→B+)과 사회(C→A) 부문 등급이 오르면서 통합등급이 B+로 한 계단 상승했다.
B등급을 받은 법인은 전년과 성적이 같은 다스코와 한전KPS(B+→B), 조선내화(C→B), 화천기공(C→B) 등 4개사로 나타났다.
‘취약’을 뜻하는 C등급을 맞은 기업은 총 8개사로 가장 많았다. C등급 기업은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갖추기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비재무적 위험으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해양조가 전년 B등급에서 올해 C등급로 한 단계 주저앉았다. 통합등급 하락은 환경(B→D)과 사회(B→C) 부문 등급이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세화아이엠씨가 이름을 바꾼 다이나믹디자인과 금호건설, 대유플러스, 대유에이텍, DSR제강은 전년과 같은 C등급을 유지했다.
최하 등급인 D등급을 맞았던 금호에이치티와 부국철강은 한 단계 오른 C등급을 기록했다.
최근 ESG 경영 관련 지표가 기업의 경영관행 개선과 투자를 위한 자료로 쓰이면서 각 기업들은 ESG 경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ESG 위원회를 신설하거나 지배구조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감사기구 강화, 제도 개선, 사회책임경영 정보 공개, 임직원 환경경영 참여 확대 등이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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